프로야구 개막 한 달…반란 일으킨 2위 한화·부상자 속출 속 주춤한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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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KBO리그가 개막한 지 어느덧 한 달째를 맞았다.
저력을 보여준 한화 이글스, 예상 밖으로 고전한 KIA 타이거즈 등 시즌 초반 10개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다.
7연승을 달리는 동안 한화 선발 투수들이 모두 승리를 거둬 24년 만에 7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박찬호, 베테랑 2루수 김선빈, 필승조 왼손 투수 곽도규도 연이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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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KT·4위 롯데도 선전…삼성·SSG는 하락세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5시즌 KBO리그가 개막한 지 어느덧 한 달째를 맞았다. 저력을 보여준 한화 이글스, 예상 밖으로 고전한 KIA 타이거즈 등 시즌 초반 10개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재 순위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한화다. 시즌 전적 14승 11패로 2위에 올라있다. 아울러 최근 기세도 무섭다. 최근 11경기에서 10승(1패)을 수확했고, 지난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까지 내리 7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강력한 선발 투수진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7연승을 달리는 동안 한화 선발 투수들이 모두 승리를 거둬 24년 만에 7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코디 폰세와 문동주가 각각 2승씩을 따냈고, 라이언 와이스와 류현진, 엄상백은 각각 1승씩을 챙겼다.
반면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군 KIA는 주춤했다. 시즌 성적 11승 12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팀 내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한 것이 치명타였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은 시즌 개막전에서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정밀검사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박찬호, 베테랑 2루수 김선빈, 필승조 왼손 투수 곽도규도 연이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악재를 맞은 KIA는 지난 12일 최하위까지 떨어졌으나 박찬호와 김선빈이 복귀해 전열을 가다듬었고, 2연속 위닝 시리즈(3경기 중 최소 2승)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더욱이 김도영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정상 훈련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김도영은 이르면 25일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LG 트윈스는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3경기에서 18승 5패의 성적을 내며 순위표 최상단에 위치했다. 승률이 무려 0.783에 달한다.
팀 타율(0.280), 장타율(0.421), 출루율(0.377) 부문에서 모두 1위, 평균자책점(2.96), 홈런(24개)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오를 만큼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뽐냈다.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KT 위즈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도 순항을 펼치고 있다. KT는 12승 1무 10패로 3위, 롯데는 13승 1무 11패로 4위다. 두 팀 사이에 승차는 없지만, KT가 승률이 더 높다. 2위 한화와 격차는 불과 0.5경기 차여서 22일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도약이 가능하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NC, 키움은 만족스럽지 않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삼성은 12승 12패로 5위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SSG(10승 11패) 역시 지난 10경기에서 3승 7패에 그쳐 순위가 2위에서 7위까지 추락했다.
8~10위에 자리한 두산(9승 13패)과 NC(7승 12패), 키움(8승 17패)은 반등이 절실하다. 나란히 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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