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낡은 틀 과감히 깨고  높이 나아가겠다"

윤서영 기자 2025. 4. 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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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동문)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을 통해 김동문 회장은 선수 출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회의 운영 투명성과 소통을 강화하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및 아시아배드민턴연맹(BA)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배드민턴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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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티비뉴스=올림픽파크텔, 윤서영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동문)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하형주 국민체육공단이사장,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 등 체육계와 정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문 회장은 취임사에서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다시 비상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낡은 틀을 과감히 깨고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저의 다짐이자, 국민과 배드민턴 가족 모두에게 드리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을 때 감동이 지금도 가슴 깊이 남아 있지만 영광 뒤에는 국민들과 배드민턴인들의 질책도 있었다"면서 "당시 협회 운영과 시스템은 사회적, 시대적 흐름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고, 선수들은 경기 외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은 지금도 무겁게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 수장으로서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협회는 더는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조직이 아니다. 함께 뛰는 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문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김동문 회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세계 무대를 누빈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 있는 배드민턴 레전드다. 은퇴 후 모교인 원광대학교에서 후학 양성과 주요 국제대회 해설, 스포츠행정 전문가로 활동하며 배드민턴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이번 취임을 통해 김동문 회장은 선수 출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회의 운영 투명성과 소통을 강화하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및 아시아배드민턴연맹(BA)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배드민턴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동문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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