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계약하고 10명 중 3명 2년내 해지…설계사 월소득은 338만원

임성원 2025. 4. 22.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험 계약의 30%가 2년 내 해지돼 해외 유지율보다 약 20%포인트(p) 낮았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생·손보사 보험 계약 유지율은 1년(13회차) 87.5%, 2년(25회차) 69.2%, 5년(61회차) 46.3% 등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계약 유지율 대비 20%p 차이
생보사 저축성보험 해지 많아
불완전판매비율 개선세 보여
지난해 회차별 보험 계약 유지율 현황. [금감원 제공]

보험 계약의 30%가 2년 내 해지돼 해외 유지율보다 약 20%포인트(p) 낮았다. 3년 이상의 장기 유지율은 생명보험사가 40%대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비율은 최근 3년간 개선세를 지속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생·손보사 보험 계약 유지율은 1년(13회차) 87.5%, 2년(25회차) 69.2%, 5년(61회차) 46.3% 등을 기록했다. 보험 계약 유지율은 과거 체결된 계약 가운데 정상 유지되고 있는 계약의 보험료 비율을 말한다.

2년 이상의 보험 계약 유지율은 해외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주요국 2년 유지율을 보면 △싱가포르(96.5%) △일본(90.9%) △대만(90.0%) △미국(89.4%) 등이다. 수수료 선지급 기간이 종료되는 3년(37회차) 유지율은 50%대로 하락하며 5년 유지율의 경우 46.3%에 불과했다.

생보사는 2021년 저금리 시점에 가입한 저축성보험의 해지 등으로 3년차 이후부터 방카슈랑스 채널의 유지율이 급락했다.

채널별로 전속 및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에서 보험 계약 초기(1년) 유지율은 각각 87.7%, 88.3%로 집계됐다. 다른 채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3년차 이후에는 50%대로 하락했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온라인(CM) 채널의 경우 장기 유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불완전판매비율은 0.025%였다. 지난 2022년 0.039%, 2023년 0.033%로 개선되는 추세다. 생·손보 간 불완전판매비율 차이도 축소하고 있다. 2020년 0.111%p에서 지난해 0.036%p로 줄었다. 업권별로 생보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은 대면 채널(0.051%)이 비대면 채널(0.047%)보다 높았다. 반면 손보사는 비대면 채널(0.017%)이 대면 채널(0.013%)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A 채널 불완전판매비율은 전속 채널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했다. 생보사의 경우 자회사형 GA와 일반 GA 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대면 채널에서 판매 기준 생보사 자회사형 GA는 0.026%였지만, 그 외 대형 GA의 경우 0.077%를 기록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았던 텔레마케팅(TM) 채널도 지난해 생보사 0.039%, 손보사 0.029%로 지속해 개선되는 추세다.

설계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65만1256명으로 전년(60만3974명)보다 4만7282명 증가했다. 전속 설계사의 정착률(1년)은 52.4%로 전년(47.3%) 대비 5.1%p 상승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대면 교육의 활성화와 정착률 KPI 반영 등으로 생·손보 모두 전년보다 각 9.3%p, 2.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속 설계사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338만원으로 3년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새 회계기준(IFRS 17) 도입 등으로 보장성보험 판매가 늘면서 1인당 모집 계약의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140만원으로 지속해 감소했다. 수입보험료 대비 소득 비율은 2022년까지 10~12%대를 유지했지만, 2023년도 13.3%로 상승한 이후 지난해 15.8%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높은 수수료 선지급 위주의 영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선지급 수수료 지급 한도를 부여하고 다년간 분할 지급하는 유지 및 관리 수수료를 도입해 보험 계약의 유지율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수수료 개편 등을 통해 장기 유지율 제고를 유도하면서 규제가 완화되는 방카 채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