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 가입자 ‘절반’만 3년 넘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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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 가입자 중 절반 정도만 계약을 만 3년 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보험계약의 만 3년 이상(37회차) 유지율은 54.2%였습니다.
금감원은 국내 보험계약 유지율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해외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유지율이 낮은 보험사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함께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이를 감독·검사 지표로 반영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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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 가입자 중 절반 정도만 계약을 만 3년 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보험계약의 만 3년 이상(37회차) 유지율은 54.2%였습니다.
만 2년 이상(25회차) 유지율은 69.2%였는데, 싱가포르(96.5%), 일본(90.9%), 미국(89.4%) 등 주요국보다 20% 넘게 낮은 수준입니다.
금감원은 국내 보험계약 유지율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해외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금감원은 3년이 지난 뒤 유지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유로, 수수료 선지급(선취 수수료) 위주의 판매 구조를 꼽았습니다.
설계사가 계약 체결 시점에 1~2년 치 수수료를 일시 지급받는데, 이후에는 계약 유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보험 설계사가 고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고수수료 선지급 관행을 개선하고, 수수료를 분할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장기 유지 유인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아울러 유지율이 낮은 보험사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함께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이를 감독·검사 지표로 반영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약이 조기에 해지되면 소비자 피해는 물론, 보험사의 건전성에도 부담이 된다”며 “특히 벙커 채널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보험 과잉 판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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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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