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일미군기지에 ‘슈퍼호넷 끝판왕’ … 북중러 겨냥 전력 첨단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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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항공모함의 주력 해군 함재기인 최신형 F/A-18E/F 블록 Ⅲ 슈퍼호넷(사진) 22대가 지난달 주일미군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중국 러시아 견제를 위해 전략폭격기 B-1B랜서, 5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A·B·C 삼총사 등 최첨단 전력을 주일미군기지에 최우선 배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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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모 신형 함재기 탑재 대응

미국 핵항공모함의 주력 해군 함재기인 최신형 F/A-18E/F 블록 Ⅲ 슈퍼호넷(사진) 22대가 지난달 주일미군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중국 러시아 견제를 위해 전략폭격기 B-1B랜서, 5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A·B·C 삼총사 등 최첨단 전력을 주일미군기지에 최우선 배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2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F/A-18E/F 슈퍼호넷의 최신형 버전인 ‘블록 Ⅲ 슈퍼호넷’ 22대는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6차례에 걸쳐 주일 미 해병대기지가 있는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기지에 전진배치됐다. 중국이 항모에 J(젠)-15T 등 신형 함재기를 탑재하는 것에 대한 대비책이다.
미 세인트루이스 보잉 조립시설에서 제작된 최신형 슈퍼호넷 블록III는 그동안 운용해온 블록II의 개량형이다. 미 해군이 향후 전장환경에 대비하도록 당초 수명인 7000 비행시간을 1만 시간으로 연장하고, 터치스크린 등 첨단조종석시스템(Advanced Cockpit System)을 적용했다. 무장탑재 능력 및 비행거리도 크게 늘렸다.
미군의 최근 최첨단 전력의 주일미군기지 배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압박 전술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미군은 해군용 5세대 전투기 F-35C 1개 비행대대(12대)를 지난해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했다. F-35C 비행대대는 요코스카(橫須賀)항이 모항인 미 7함대 기함 조지워싱턴호에 탑재된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 북한을 상대로 수시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구조다.
앞서 2023년 오키나와(沖繩)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에 알래스카와 하와이에서 순환배치하는 미공군 최강전력 F-22 12대가 순환배치됐고, 이와쿠니 기지에는 해병대용 F-35B 3개 대대(36대)가 고정배치돼 있다. 미국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랜서 2대를 미사와(三澤) 기지에 전격 배치한 가운데, B-1B랜서가 참여하는 동해상 한·미 또는 한·미·일 연합공중훈련 횟수를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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