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조심" 경고등 띄워도 우르르…20% 급등한 대선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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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갈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하락 압박을 받은 국내 증시가 대선 테마주의 힘으로 버티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혼란한 장 속에 전문가들은 뚜렷한 근거 없는 정치인 테마주에 기대기보다 대선 이후 정책의 영향을 받는 내수 업종에 투자하는 쪽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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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갈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하락 압박을 받은 국내 증시가 대선 테마주의 힘으로 버티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혼란한 장 속에 전문가들은 뚜렷한 근거 없는 정치인 테마주에 기대기보다 대선 이후 정책의 영향을 받는 내수 업종에 투자하는 쪽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22일 오전 10시 2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1포인트(0.11%) 오른 2489.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9시 35분경부터 강세와 약세를 반복하며 오락가락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1(0.11%)오른 716.2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이날 하락장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트럼프와 파월의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AI(인공지능)칩 H20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4.5% 하락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에서 중국 화웨이가 다음달부터 AI칩 '어센드 910C'를 출하한다고 보도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로이터에 따르면 어센드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성능이 유사하다.
이에 엔비디아를 최대 고객사로 보유한 SK하이닉스가 1%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고,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약보합 상태다. 한미반도체·파두·테크윙·넥스틴·하나머티리얼즈·이오테크닉스·DB하이텍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대선 테마주는 연일 불기둥을 뿜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야권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탈 플라스틱 선도 국가" 발언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종시 이전 수혜주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성신양회우도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성신양회 일반주도 20% 가까이 강세다. 이 밖에도 코오롱ENP·깨끗한나라우·인스코비 등이 이재명 테마주로 묶여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대선 테마주 투자에 주의하라고 연신 경고 중이다. 대외 위기로 떨어지는 증시를 대내 이슈가 막아주는 것은 좋지만, 정치 관련 테마주는 확실한 펀더멘털 없이 풍문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치 테마주는 유력 정치인과의 혈연·학연·지연 등으로 수혜를 기대하며 투자자가 몰린 후 선거가 끝나면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인 상지건설은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230만 주가 신규 발행된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2 거래일 연속 10% 이상 하락했다. 상지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지난해까지 사외이사였던 임무영 전 정무기획비서관이 과거 이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 합류한 이력이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학연·지연·혈연 같은 불확실한 곳에 투자하지 말고 대선 영향을 확실히 받을 내수주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한다. 조상훈 연구원이 이끄는 신한투자증권 기업분석부는 "대선 직후 소비자들은 정부 정책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며 소비를 늘리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늘 내수 업종이 시장을 웃돌았다"며 "내수 회복을 위한 정책 모멘텀이 현실화될 경우 소비 관련 내수 업종의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어 "유통과 음식료가 내수 업종 선봉장이고, 이외에도 경기 민감도가 높은 인터넷이나 광고주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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