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늦게 외출했으면 무너진 담장에 꼼짝없이 깔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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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늦게 외출했으면 꼼짝없이 깔렸지. 밤새 무서워서 간 떨어질 뻔했어."
광주 지하철 공사 현장 인근인 북구 중흥동 한 주택 담장이 무너져 내린 것은 지난 21일 오후 9시 10분쯤.
주민 박정아 씨(50)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창고와 집안 곳곳에 지반침하와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며 "평소에는 그냥 넘겼는데 담장이 무너지는 것을 보니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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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5분만 늦게 외출했으면 꼼짝없이 깔렸지. 밤새 무서워서 간 떨어질 뻔했어."
광주 지하철 공사 현장 인근인 북구 중흥동 한 주택 담장이 무너져 내린 것은 지난 21일 오후 9시 10분쯤. 사고 현장은 대부분 수습된 상태였지만 부서진 채 일부 남은 잔해만이 그곳에 담장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무너진 담장의 집주인 70대 A 씨는 담장이 무너지며 생긴 잔재물을 닦아내기 위해 비를 맞으며 청소하고 있었다.
A 씨는 "어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며 연신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민들은 사고 당시 '쾅'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바로 앞집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정 모 씨는 "늦은 저녁을 먹고 있었다. '쾅' 소리가 들려 교통사고가 난 줄 알고 뛰어나갔다"고 회상했다.
골목길 밖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앞집 주민이 사고 발생 5분 전 집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 주민들은 "5분만 늦게 나갔으면 큰일 날뻔했다"고 입을 모았다.

인근 철물점 상인 50대 B 씨는 "쾅 소리가 크게 나서 내다보니 앞집 주민들이 문을 두드리며 안에 계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는 걸 봤다"고 했다.
주민들은 가게와 집안 내부의 균열, 지반침하를 이곳저곳 보여주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실제 인근 주택 2곳 담장에는 커다란 균열과 벽 갈라짐 현상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주민 박정아 씨(50)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창고와 집안 곳곳에 지반침하와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며 "평소에는 그냥 넘겼는데 담장이 무너지는 것을 보니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중흥동 소재 주택 4곳의 담장과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주택 주민 6명을 인근 숙박업소로 대피시켰다. 피해 주택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주변이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북구와 시공사 등은 이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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