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후보 추대위’ 출범 “난국 타개할 유일한 지도자”

이세영 기자 2025. 4. 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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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대통령 후보 국민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는 22일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유일한 지도자로 한 대행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역사는 한 대행의 용기있는 결단과 지도력을 또렷이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추대위 기자회견에는 박성섭 자양재단 이사장이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고(故) 박철웅 조선대 설립자의 장남으로, 무등일보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추대위는 한 대행을 지지하는 이유와 관련해 “보수의 가치와 미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지도자”라며 “오랜 기간 다양한 소임을 맡으면서 개인적인 착복이나 금전적인 이득을 일체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투입하고, 국익 우선의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성과를 내면 그만한 보상을 주는 진정한 지도자이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고건 전 국무총리 등이 추대위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추대위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명단에는 이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박성섭 공동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들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내달 5일쯤 다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만 했다.

박 위원장은 ‘다른 공동위원장은 누가 있나’는 질문에 “오늘은 그분들 (이름을) 거명 안 할 것”이라고 했다. 현역 국회의원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접촉한 의원이) 한 50~60명 된다”면서도 누군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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