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면 뻐꾸기라도 되겠다”

임정환 기자 2025. 4. 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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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어떤 분은 저를 '뻐꾸기'라 부른다. 정권교체를 그렇게 부른다면 좋다"면서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뭐라도 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22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을 막기 위해, 그때도 지금도 저는 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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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우리당 가치에 동의 하시나. 남의 둥지에 알 낳는 뻐꾸기” 지적
안철수(왼쪽),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어떤 분은 저를 ‘뻐꾸기’라 부른다. 정권교체를 그렇게 부른다면 좋다”면서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뭐라도 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22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을 막기 위해, 그때도 지금도 저는 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의 발언은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안 후보는) 우리당에 오시기는 했는데 우리당 가치에 동의를 하시나. 남의 둥지에 알 낳는 뻐꾸기”라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당을 옮긴 정치인을 비난할 때 사용된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3년 전 저는 오직 하나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정치적 이해도, 자리도, 자존심도 모두 내려놓았다”며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는 제 정치인생에서 가장 큰 결단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안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끝내고 무너져가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해 제 이름 석자에 담긴 이미지조차 기꺼이 던졌다”며 “그때 저를 움직인 단 하나의 일념은 범죄 혐의자 이재명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 후보는 “그 결과 정권은 교체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문재인 정권은 막을 내렸다”라며 “저는 지금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인다. 단일화의 주역으로서, 탄핵당한 정당의 중진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그러나 이재명이 다시 대한민국의 주권을 위협하는 이 순간 저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라며 “저는 지금 단 하나의 목적-다시 이재명을 반드시 막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나섰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우리당의 대선후보로 나선 후보님들, 지금까지 당을 위해 무엇을 해왔나”라며 “당이 숨을 헐떡이는 이 순간 당을 살릴 고민은커녕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도 없이 시체가 된 당을 난도질하며 그 위에 소금을 뿌리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보이는 것은 오직 정치적 계산, 오직 개인의 욕심뿐”이라며 “반탄 법조인 출신 후보님들, 국민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정치적 행보 헌정질서와 법치를 부정하고 국민을 배신한 그 선택은 역사 속에 고스란히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그리고 국민은 안다. 여러분은 결코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라며 “또한 그 사실은 누구보다 후보 여러분 스스로가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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