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목표였는데…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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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EV) 충전기 사업에서 철수한다.
세계적인 전기차 확산 추세에 발맞춰 완속·급속 충전기 등의 제품을 개발·출시하며 해당 사업을 매출 1조 원 이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시장의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 경쟁구도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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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선택과 집중' 전략…ES사업본부 HVAC 사업에 전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EV) 충전기 사업에서 철수한다. 당초 매출 1조 원 이상의 차세대 '유니콘' 사업으로 키워낼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 경쟁 심화 등으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사업 철수를 결단했다.
LG전자는 에코솔루션(ES) 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에서 비즈니스설루션(BS) 사업본부를 해체하고 전기차 충전사업을 ES 사업본부로 이관하면서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검토해 왔다.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구성원 전원은 LG전자 내 다른 사업 조직에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비차저(구 애플망고)는 청산 절차를 밟으며, 사업 종료 후 공급처 대상 유지보수 서비스는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2년 GS에너지, GS네오텍과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하이비차저의 지분 100%를 인수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진출했다. 세계적인 전기차 확산 추세에 발맞춰 완속·급속 충전기 등의 제품을 개발·출시하며 해당 사업을 매출 1조 원 이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시장의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 경쟁구도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하이비차저는 지난해 매출 106억 원, 영업손실이 72억 원에 달했다. 전년(매출 59억원, 영업손실 70억원)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증가했다. 하이비차저는 전날(2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해산을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ES사업본부는 향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칠러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업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CEO는 당시 "기존 신사업은 다소 불확실성이 높아도 과감하게 추진했지만, 시장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는 성공을 담보하기 힘들다"며 "제품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지, 경쟁사 진입 장벽을 구축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관련 핵심역량을 활용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영역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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