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펜코 ‘꿈의 한 주’...세계 1, 2위 잡고 우승, 고급 포르쉐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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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실내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2025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WTA 500) 단식 결승에서 세계 18위 오스타펜코는 1위 아리나 사발레카(26·벨라루스)마저 2-0(6-4, 6-1)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우승 감격을 맛봤습니다.
이 대회 우승자한테는 14만2610유로(2억3300여만원)의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포르쉐 고급 승용차가 주어지는데, 이미 집 차고에 2억6천만원이 넘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가 있다고 하니 복이 터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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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500 슈투트가르트 우승
결승서 1번 시드 사발렌카 2-0 완파
8강전에서는 시비옹테크 무너뜨려
〔김경무의 ‘아이 러브 라켓스포츠’〕 WTA 코리아오픈에 단골손님처럼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해진 라트비아의 옐레나 오스타펜코(27) 아시죠?
2017년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파워 히터’인 그가 꿈 같은 한 주를 보냈다는 소식입니다
14~2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실내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2025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WTA 500) 단식 결승에서 세계 18위 오스타펜코는 1위 아리나 사발레카(26·벨라루스)마저 2-0(6-4, 6-1)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우승 감격을 맛봤습니다. WTA 투어 단식 개인통산 9번째 타이틀이기도 하네요.
앞선 8강전에서는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를 2-1(6-3, 3-6, 6-2)로 무너뜨리는 등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시비옹테크와의 상대전적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사발렌카를 상대로 그동안 3전 전패를 당한 아픔도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이 대회 우승자한테는 14만2610유로(2억3300여만원)의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포르쉐 고급 승용차가 주어지는데, 이미 집 차고에 2억6천만원이 넘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가 있다고 하니 복이 터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포르쉐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은 오스타펜코의 우승 포즈
경기 뒤 오스타펜코는 “솔직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혼자만 알고 있었지만, 첫날부터 매우 자신감이 생겼다. 좋은 의미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 왔을 때, 이번 주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길 수 있다고 거의 느꼈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점점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은 예전보다 자신감이 생겼고, 더 진정한 선수가 된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오스타펜코로서는 8년 전 파리 롤랑가로스 여왕에 등극한 뒤 클레이 코트에서의 첫 우승이라는 게 WTA의 설명입니다. 또한 페트라 크비토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와 함께 야외 하드코트, 실내 하드코트, 잔디코트, 야외 클레이 코트, 실내 클레이 코트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3명의 현역선수 중 한 명이라고 하네요.
올가을 한국에서 열리는 WTA 500 대회인 코리아오픈에서 오스타펜코를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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