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 로맨스' 명장, 또 사고 쳤다…내달 개봉하는 일본 멜로 영화 (+명작 3편 추천)

허장원 2025. 4. 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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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감성 로맨스 장인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신작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가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로 국내 흥행 큰 화제를 일으킨 미키 마우스 타카히로 감독이 신작에 국내 관객들의 이목이 모인다. 개봉 전까지 그의 섬세한 연출력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들을 함께 되짚어보며 기대감을 끌어올려 보고자 한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지난 2010년 첫 장편 영화 '소라닌'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12년에 두 번째 장편 영화 '우리들이 있었다' 전, 후편을 연달아 공개하며 로맨스 영화의 거장으로 입지를 다졌다.

미키 타카히로의 작품은 깊은 여운과 감동을 극대화하는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이에 그는 히로키 류이치, 신죠 타케히코와 함께 '심쿵 영화 3대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내달 공개될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의 필모그래피가 재조명되고 있다.

▲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먼저 2017년 작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정방향의 시간을 사는 만화학도 타카토시와 이와 반대로 역방향의 시간을 살아가는 에미가 단 한 번 20살이 되어 함께하는 30일간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독특한 설정과 동명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례 없는 타임 판타지 로맨스를 완성했다.

일본 현지에서 개봉 당시 18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다. 국내에서는 18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작품에서 두 연인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아닌 '점점 연인이 아닌 사이가 되어가는 시간'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시간이라는 개념에 감정을 녹여내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 잊혀지는 기억도 막을 수 없는 사랑…'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난 2022년에 개봉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 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작품은 최근 10년간 국내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흥행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국내 누적 관객 수 121만 명을 달성해 감성 로맨스의 새 시대를 열었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기억이라는 요소에 사랑을 더해 사랑이 무엇인지 기억하지 못해도 마음에 남는 감정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잔잔하면서도 강렬하게 전달했다.

▲ 운명이 비껴간 기억 속, 다시 마주한 사랑…'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내달 개봉하는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는 어느 날 첫눈에 반한 연인 미나미와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어버린 낯선 세계에서 눈을 뜬 리쿠가 다시 한번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으려 하는 감성 평행 세계 로맨스다.

기억과 사랑 그리고 운명이 교차하는 이번 작품은 미키 타카히로 감독만의 감성 로맨스의 총집합으로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이 영화는 일본 현지에서 지난 2월 개봉해 첫 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첫 3일간 11만 9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로도 꾸준한 관객 유입을 이어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더불어 이번 작품은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Sexy Zone' 전 멤버이자 국내 드라마 리메이크작 '그녀는 예뻤다' 주연을 맡았던 배우 나카지마 켄토가 남자 주인공 리쿠를 맡았다. 그는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두터운 국내 팬덤을 보유했기에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2020년 첫 앨범 'eyes'로 빌보드 재팬, 오리콘 등 각종 음원 순위 1위를 석권하며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미레이가 리쿠 오랜 연인이자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미나미 역을 맡았다.

촬영에 앞서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그에게 영화의 세계관과 테마를 공유하며 미나미 감정을 담은 곡을 의뢰했다고 밝혀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리쿠와 미나미의 로맨스는 내달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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