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서 밀려나는 머스크, 이제 본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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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권력에서 밀려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기업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머스크가 5월 말 이전에 백악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서다.
또 머스크는 컨퍼런스콜에서 xAI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잠재적 매출 성장 방안을 투자자들과 논의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시간을 할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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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들 "머스크 백악관에서 좌절 겪어" 짚어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최근 권력에서 밀려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기업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머스크가 5월 말 이전에 백악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서다. 미국 연방 정부의 특별공무원 신분으로 활동 중인 머스크는 1년에 130일 넘게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돼 있는 특별공무원 규정에 따라 해당 기한이 만료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투자자들과 컨퍼런스콜을 하고 xAI의 추가 투자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만약 머스크가 xAI의 추가 펀딩을 추진한다면 6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지 몇 개월도 안되서 또 다시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주 있었던 xAI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xAI에 적절한 가치를 매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xAI의 자금 조달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가까운 시일 내에 xAI의 대규모 자본 조달을 준비 중이라라고 전했다.
또 머스크는 컨퍼런스콜에서 xAI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잠재적 매출 성장 방안을 투자자들과 논의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시간을 할애해 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연방정부 등 연방 기관들의 지출 삭감을 지휘해왔다.
하지만 최근 워싱턴에서 머스크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졌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는 지난 몇 주간 백악관 내에서 잇달아 좌절을 겪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머스크가 이끄는 DOGE의 연방기관 지출 삭감 작업은 일부 부처·기관의 비협조로 당초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또 이달 초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머스크가 후원한 보수진영 후보가 낙선하자 그 책임이 머스크에게 향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 초반에 머스크의 영향력은 한계가 없어 보였다"면서도 "최근 있었던 일들은 머스크의 백악관 내 영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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