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선종…류수영·바다, 추모 “너무나 속상”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5. 4. 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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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와 류수영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했다.

류수영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 배드로 성당 사진을 공유하며 "지난달에 일로 근 20년 만에, 로마에, 그것도 베드로 성당에 갈 수 있었다. 감탄하고 사진을 찍다가, 문화에 대해 종교에 대한 선문답스러운 생각들만 머릿속에 잔뜩 쌓다가 또 금세 잊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기차를 탔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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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류수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가수 바다와 류수영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했다.

류수영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 배드로 성당 사진을 공유하며 “지난달에 일로 근 20년 만에, 로마에, 그것도 베드로 성당에 갈 수 있었다. 감탄하고 사진을 찍다가, 문화에 대해 종교에 대한 선문답스러운 생각들만 머릿속에 잔뜩 쌓다가 또 금세 잊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기차를 탔었다”고 말했다.

이어 “폭력과 불평등에 대해 평생을 이야기하신 큰 어른이 선종하셨다. 지구 반대편에서 그래도 자신의 일을 이타적인 일이라 생각하며 결국 게걸스레 자기 일에만 열중하던 중년의 남자는 갑자기 멍하더니 울적해져 버렸다, 너무나 속상한 일”이라고 애도의 뜻을 남겼다.

바다 역시 SNS에 교황의 사진을 게재하며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삶의 신비 속에 발현되는 기도의 힘과 아이들의 순수함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시고 전하셨던 아름다운 우리의 교황님, 가시는 길에 작은 축복의 기도를 올립니다”라고 추모했다.

앞서 교황청은 21일 오전 7시35분께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교황으로 선출돼 12년간 재임한 그는 재임 기간 소외된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행보로 ‘소외된 자들의 벗’으로 불렸다. 교황은 지난달 14일 호흡곤란 등 심각한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사인은 뇌혈관 질환으로 알려졌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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