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파월 때리기에…금 현물 온스당 3400달러 돌파

양지윤 2025. 4. 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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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맞물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공격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값이 온스당 34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월 연준 의장을 '주요 패자'(major loser)라고 부르며 연준에 금리를 당장 인하할 것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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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치 또 경신…연초 대비 30% 상승
트럼프 “파월, 주요 패자…선제적 금리인하" 압박
씨티그룹 "향후 3개월 간 3500달러 상승" 전망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맞물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공격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값이 온스당 34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사진=로이터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91 % 상승하며 온스당 3425.30에 마감했다. 달러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은 귀금속 매수에 나섰다.

금은 연초 이후 약 30%,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해방의 날’을 선언하며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8%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월 연준 의장을 ‘주요 패자’(major loser)라고 부르며 연준에 금리를 당장 인하할 것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자신이 소유한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관세 파장을 우려한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을 문제 삼으며 “파월의 임기는 빨리 종료되어야 한다”고 썼고, 같은 날 파월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며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트럼프 팀이 파월 의장 해고 여부를 실제로 검토하고 있드고 시인했다. 파월 의장은 수 차례에 걸쳐 내년 5월인 임기 만료 이전에 자진 사임할 뜻이 없음을 피력한 바 있어 양측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형국이다.

금은 올해 미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귀금속을 사들이면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시티그룹은투자 수요가 채굴로 인한 공급을 앞지르면서 향후 3개월 동안 3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니 후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는 최근 메모에서 “관세와 관련된 미국 및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강한 중앙은행 및 기타 기관의 수요와 결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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