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상을 충족"…SK하이닉스 'HBM4', 국제표준과 비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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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4의 국제 표준이 공개됐다.
이 발표보다 이미 한 달 먼저 샘플 공급을 시작한 SK하이닉스의 제품은 국제 표준이 요구하는 주요 스펙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표준 발표보다 한 달 앞서 HBM4 12단 제품을 개발,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SK하이닉스가 회사 제품의 대역폭을 '초당 2TB 이상'으로 명시한 점에 비춰볼 때 표준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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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4의 국제 표준이 공개됐다. 이 발표보다 이미 한 달 먼저 샘플 공급을 시작한 SK하이닉스의 제품은 국제 표준이 요구하는 주요 스펙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이 HBM4 표준을 공개했다. JEDEC은 글로벌 반도체·테크 기업이 구성한 단체로 메모리 등 반도체 전반의 표준 규격을 만든다. 이 표준은 반도체 설계·제작 때 일종의 지침서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표준 발표보다 한 달 앞서 HBM4 12단 제품을 개발,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SK하이닉스가 밝힌 이 제품의 주요 스펙은 JEDEC 표준이 제시한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JEDEC 표준은 HBM4 대역폭을 '초당 최대 2TB(테라바이트)'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가 회사 제품의 대역폭을 '초당 2TB 이상'으로 명시한 점에 비춰볼 때 표준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대역폭은 HBM 패키지 1개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총 데이터 용량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HBM4의 대역폭 관련 "전 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고 밝혔다.
JEDEC 표준은 HBM4를 만들기 위해 쌓는 D램의 단수를 △4단 △8단 △12단 △16단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충분한 용량 확보를 위해 4·8단을 건너뛰고 12단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현재 16단 제품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JEDEC 표준은 HBM4의 각 D램 용량을 24Gb(기가비트) 또는 32Gb로 제시했는데 SK하이닉스는 12단 제품에서 24Gb를 구현해 기준에 부합했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샘플 공급이 국제 표준 발표보다 먼저 이뤄진 점도 의미 있다고 봤다. SK하이닉스가 그동안 HBM4 표준화 작업을 선도해 왔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JEDEC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4 표준과 관련해 "SK하이닉스가 HBM4의 표준 정립을 주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생태계 파트너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HBM4가 AI(인공지능) 발전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가능케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도 연내 JEDEC 표준에 부합하는 HBM4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 JEDEC에 따르면 삼성전자 관계자는 "HBM4 표준의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 용량, 에너지 효율, 다른 주요 성능의 특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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