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尹 사저 정치’ 손절 없인 국힘 중도확장 가망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어제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형사 피고인이 돼 증인들과 티격태격 설전을 벌이는 모습은 국민을 참담하게 했다.
중도층을 향한 외연 확장 노력은커녕 윤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 표에만 매달리는 소아병적 행태들이다.
형사재판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은 본인 생존을 위한 사저 정치를 멈춰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어제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형사 피고인이 돼 증인들과 티격태격 설전을 벌이는 모습은 국민을 참담하게 했다.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는 여전히 한마디도 없었던 것은 물론이고 한때 최고 지도자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었다.
윤 전 대통령은 ‘윤 어게인’ 정당 창당을 공지했다가 보류한 자신의 변호인단 소속 변호사들과 사저에서 식사를 하며 격려한 사진을 노출시켰다. 김계리 변호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도록 한 발상이 대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행보가 6·3 대선에 무슨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지도 궁금할 뿐이다.
어제 공개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50.2%로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국민의힘 후보들은 딴 세상을 산다. 중도층을 향한 외연 확장 노력은커녕 윤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 표에만 매달리는 소아병적 행태들이다. 나경원 후보는 “이번 대선은 중도 확장이 아니라 체제전쟁”이라더니 “한동훈 후보가 탄핵을 선동해 이 지경”이라고 했다. 홍준표 후보는 계엄을 “2시간 해프닝”이라고도 했다. 중도 유권자들을 백리 바깥으로 쫓아내는 자해적 언사들만 골라서 하고 있다. 이래서는 대선 필패라는 사실을 이들이 모를 리 없다. 극렬 지지층 환심을 사서 자기 정치만 하겠다는 이 후보들의 행태로는 국민의힘은 가망이 없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구대명’(90% 득표율의 이재명)이란 말까지 나오는 현실이다. 그래도 한때 집권당이었던 공당의 대선 후보들이 이렇게 퇴행적 수준이어도 되나. 형사재판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은 본인 생존을 위한 사저 정치를 멈춰야 한다.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 링 위에 제대로 서 보겠다면 사저 정치를 단호히 끊어내야 한다. 당장 그 결기부터 보이라.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효리, 김종민 결혼식서 놀라운 하객룩…옆자리男 ♥이상순 아니었다
- 암 투병 후 달라진 삶 고백한 장근석 “결국 베푼만큼 나한테 돌아오더라”
- “상간녀 임신까지 했다”…딩크족 약속한 남편의 배신
- “농촌총각 만나봐요” 사라지자…“20대 신부와 첫날밤” 광고 [김유민의 돋보기]
- 쥬얼리 조민아, ‘보험왕’ 등극 근황…“전국 1위”
- “마음 무겁다”…인순이, 김종민 결혼식 사진 올렸다 사과, 무슨 일
- ‘돌돌싱’ 이지현, 새출발 소식…“나이 겁났는데”
- “결국 돌아온다 이것들아”…최홍만 ‘경고 메시지’, 무슨 일
- “나랑 사귀면 사건 해결해 줄게”…또래 여성 가스라이팅해 100억 가로챈 20대 구속
- ‘14세 소녀 가수’에 악플 달다 집행유예…악플러 나이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