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김경수 호남 방문, 김동연 유튜브서 '당심잡기'

김경수, 세 후보 중 가장 먼저 호남 방문
김동연, 노무현재단 유튜브 알릴레오 북's 출연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22일 이재명 경선후보는 재판에 출석하고, 김경수·김동연 경선후보는 당심 공략에 나선다.

이재명 경선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공개 일정 없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및 성남FC 뇌물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한다. 이 후보는 매주 화요일 대장동 사건 1심 재판에 출석 중이다.

김경수 후보는 세 후보 중 가장 먼저 호남으로 향한다. 그는 오전 10시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북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점심 시간대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광주시당에서 광주·전남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동연 후보는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알릴레오 북's에 출연해 당심 공략에 나선다. 여의도에 위치한 후보 캠프에서 수도권 및 비정규직 관련 공약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충청·영남권 순회경선 결과 이 후보가 89.56%로 누적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5.27%, 김경수 후보는 5.17%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번주는 호남·수도권 및 강원·제주 지역의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선거인단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오는 27일 개표결과 1위 후보가 과반을 득표할 경우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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