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트럼프 앞장 36세 女의원, 美민주 차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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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민주당 내에서 '2026년 중간선거'를 준비하며 세대교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최연소 여성 연방 하원의원으로 최근 미 전역에서 진행된 '반(反)트럼프 집회'에 적극 참여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36·뉴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힐에 따르면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그간 강경한 진보 의제를 강조해 와 민주당 내에서도 '주류'와는 거리가 먼 인사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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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와 전국 집회 돌며 주목 받아
1분기만 136억원 모금, 1년새 5배
내년 중간선거 세대교체 돌풍 기대

더힐에 따르면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그간 강경한 진보 의제를 강조해 와 민주당 내에서도 ‘주류’와는 거리가 먼 인사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대선 패배 뒤 민주당의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지면서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같이 ‘강경파’가 전면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
최근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하원 진보 좌파의 거물인 버니 샌더스(84·무소속·버몬트)와 함께 전국 순회 집회를 돌며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세상, 더 나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1분기에 960만 달러(약 136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넘는 수치다. 일각에선 2028년 연방 상원 선거에서 척 슈머 원내대표의 경쟁자로도 거론된다. 다만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은 하지 않고 있다.
더힐은 또한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 외에도 수십 년간 안전한 의석을 확보한 ‘고인물’인 현직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일부 젊은 정치인들이 예비 선거(경선)에 도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일했던 사이카트 차크라바르티(39)의 경우 ‘20선’ 고지에 오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85·캘리포니아)의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차크라바르티는 펠로시 전 의장을 존경한다면서도 “45년 전 그가 정계에 입문했을 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른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14선 잰 셔카우스키(81·일리노이)에게 맞서겠다고 밝힌 인플루언서 캣 아부가잘레(26)는 “미 하원의 절반은 백만장자이며 달 착륙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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