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가속 민첩… 시속 160㎞서도 흔들림 잘 안 느껴져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아토3’는 중국 1위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국내에 출시한 첫 모델이다. 중국 승용차의 첫 국내 진출이라는 점에 더해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대 후반에 살 수 있다 보니 업계와 소비자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아토3를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타 봤다.
시승하면서 느낀 점은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었다. 전기차답게 순간 가속은 민첩했고, 시속 160km 안팎에서도 소형차 특유의 흔들림도 잘 느껴지지 않았다. 아토3는 가격 면에선 캐스퍼 일렉트릭과 유사하지만, 크기나 성능 면에선 기아 EV3 스탠다드 모델과 비교된다. 출력은 EV3와 아토3 모두 150kw(킬로와트)로 같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아토3(321km)가 EV3(350km)에 비해 10% 정도 짧다. 아토3는 EV3 대비 차체 하부가 단단하고 통통 튀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가격대와 소형차라는 차급을 감안할 때 크게 불편하다고 느낄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운전자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내에선 익숙한 디자인 요소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원형 문 손잡이, 톱니바퀴 모양의 송풍구 등은 낯설다 보니 조작법을 알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다만 어떤 디자인은 익숙해진 다음엔 재미있는 요소로 느껴지기도 했다. 예를 들어 좌우 문 아래쪽에는 기타 줄을 연상시키는 3개의 끈이 달려 있는데, 여기에 물건을 수납할 수도 있고 끈을 튕겨 소리를 내게 할 수도 있었다.
개성 있는 디자인에도 과하다는 인상을 받지 못한 건 탄탄한 기본기 덕 같았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있고, 그 안에 운전과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대부분의 기능이 들어가 있다. 모든 기능이 끊기는 현상 없이 이뤄졌다. 티맵을 기본 탑재, 수입차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내비게이션 문제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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