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대화때 쓰는 습관적인 표현 때문에 전력 비용이 수백억원”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2025. 4. 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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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 밝혀

인공지능(AI) 챗봇과의 대화에서 이용자들이 습관처럼 던지는 예의 바른 표현들이 있다. 이런 간단한 단어들도 AI 기업 입장에선 모두 비용이다.

최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사람들이 챗GPT를 사용할 때 ‘please(부디)’나 ‘thank you(고마워)’ 같은 말을 쓰면 오픈AI가 부담해야 하는 전력 비용이 얼마일지 궁금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글에 직접 답글을 달았다. “수천만 달러(수백억 원)가 쓰이고 있을 거예요. (정확히는) 아무도 모를 거예요”라고 답했다.

챗봇은 이용자가 던진 말이 무엇이든 일단 응답하고 본다. 이날 직접 챗GPT에 질문을 한 후 ‘고맙다’고 하자, 챗GPT는 “천만의 말씀! 언제든지 물어봐, 좋은 하루 보내”와 같은 답을 5줄 이상 쏟아냈다. GPT-4는 쿼리(질문) 하나당 2.9와트시(GPT-4 기준)의 전력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픈AI의 주당 평균 활성 이용자 수가 1억5000만명을 돌파한 만큼, 이용자들이 큰 뜻 없이 던지는 말에도 어마어마한 비용이 누적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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