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인 시장 시가총액 100조 돌파
하루 거래 대금도 17조 달해
국내 가상 자산(코인) 시장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그런데 시가총액이 국내 주식 시장(2298조원)의 4%밖에 되지 않는 가상 자산 시장의 하루 거래 대금이 주식 시장보다 많아 코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손바뀜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1일 ‘2024년 지급 결제 보고서’에서 작년 말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코인 거래소의 가상 자산 시가총액(보유 금액)이 10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말 58조원이던 국내 가상 자산 보유 금액은 가상 자산에 우호적 입장을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당선된 후인 11월 말 두 배 가까운 102조6000억원으로 뛰며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고 12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작년 12월 국내 코인 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17조2000억원으로, 보유 금액의 약 17%에 달했다. 하루 평균 거래 대금도 지난해 10월 3조4000억원에서 11월 14조9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가상 자산 하루 거래 대금은 작년 12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을 합산한 15조3000억원보다 크다. 작년 말 시가총액이 2298조여 원인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하루 거래 대금이 15조원 규모인데, 시가총액 100조원 규모인 가상 자산 시장의 하루 거래 대금이 2조원가량 많은 것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앞서 “가상 자산은 실질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뭔가에 대한 의문들이 있다”며 “두 시장을 놓고 보면 주식 시장으로 돈이 와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한편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의 국내 시세(업비트 기준)는 작년 10월 말 개당 9800만원대에서, 11월 말 약 1억3370만원으로 한 달 새 가격이 36%나 올랐었다. 최근에는 1억250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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