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철암 ‘URL·메탄올·광물산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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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으로 소외됐던 철암지역이 대체산업 등으로 대형 국책사업들이 잇따라 유치돼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면서, 태백 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지하연구시설 유치 공모에 선정돼 철암동 태백고원자연휴양림 일원 14만5800㎡의 부지에 추진중인 5138억원 규모의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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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시설·산업단지 조성 진행
고용·인구 ↑ 경제활성화 기대
폐광으로 소외됐던 철암지역이 대체산업 등으로 대형 국책사업들이 잇따라 유치돼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면서, 태백 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지하연구시설 유치 공모에 선정돼 철암동 태백고원자연휴양림 일원 14만5800㎡의 부지에 추진중인 5138억원 규모의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공포로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은 태백URL 사업은 오는 2032년까지 구축되면 한국 방폐물 연구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고급인력·건설분야 등 고용인력의 태백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암선탄장 일원에는 777억원 규모의 청정메탄올 물류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올 상반기 중 예타 통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장성광업소 폐광 부지에서 생산될 청정메탄올을 수평갱도를 통해 물류시설로 운반하고, 철암역에서 동해항으로 이동, 바다를 통해 해운산업의 중심도시인 울산·부산 등지로 판매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철암동 일원 19만9737㎡의 부지에는 지난 2021년부터 3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고터실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되고 있다.
광물자원을 활용한 광물가공·신소재산업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이 곳에는 우선 700억원 규모의 청정메탄올 제조공장이 빠르면 올해말까지, 210억원 규모의 산림목재종합가공센터가 2027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2억2000만t의 부존량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철암동(동점) 면산 일대에는 티타늄 철광산 개발을 통한 원료산업 육성을 위한 티타늄 시추 및 품질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라 2030년까지 광구 개발과 함께 고품위 제련 기술개발이 시행될 경우 대규모 고용 효과에 다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철암지역에는 철암중고교가 스포츠 중점학교로 육성 중이고, 철암동 일원에 220억원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과 함께 소방학교 관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인구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크다.
또 주민 숙원 사업인 철암목욕탕 건립사업(24억원)도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들과 맞물려 통리 하나연립에서 철암동행정복지센터까지 5.5㎞ 구간의‘동점~통동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어서 동태백로교통혼잡이 해소돼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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