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시]희망가-문병란
정훈탁 2025. 4. 22. 00:00

희망가
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 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불의를 이겨낸 민주의 회복을,
슬픔을 견뎌낸 단단한 행복을,
불안을 떨쳐낸 안전한 일상을,
좌절을 극복한 희망찬 도전을 꿈꾼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삶의 보람을 느끼고, 내일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희망을 일구어 가는 우리 학생들의 소중한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희망을 꿈꾸는 자여,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요,
고통은 행복의 스승이라 했으니,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은 꼭 찾아오리니
/정훈탁·국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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