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파 맹주 이란, 교황 선종 추모…"인도주의 리더십"

김난영 기자 2025. 4. 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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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이슬람 시아파 맹주 국가인 이란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추모 메시지를 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런 교황의 행보가 "세계의 모든 깨어있는 양심과 자유를 추구하는 이들의 마음속에 그 이름과 기억이 영원히 살아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세계 공동체,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을 헌신적으로 따라온 이들에게 가슴에서 우러나는 애도를 표한다"라며 "그 지혜와 열정이 셀 수 없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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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학살적 전쟁 규탄…영원한 평화에 들기를"
[서울=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8세.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5.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동 이슬람 시아파 맹주 국가인 이란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추모 메시지를 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뉴스 등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애도 메시지를 내고 "세계의 비인도적 행위를 거부하는 인도주의적인 태도는 그 영적인 삶과 리더십의 빛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행 중인 가자 전쟁을 거론, "교황은 이스라엘 정권의 학살적인 전쟁에 대해 솔직한 입장과 규탄을 내놨다"라고 강조했다. 또 교황이 "무고한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 살육 중단을 요구했다"라고도 평가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런 교황의 행보가 "세계의 모든 깨어있는 양심과 자유를 추구하는 이들의 마음속에 그 이름과 기억이 영원히 살아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을 대표해 "전능한 신이 그 영혼을 영원한 평화에 들게 하기를 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세계 공동체,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을 헌신적으로 따라온 이들에게 가슴에서 우러나는 애도를 표한다"라며 "그 지혜와 열정이 셀 수 없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라고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전 7시35분께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교황으로 선출돼 12년간 재임한 그는 재임 기간 소외된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행보로 '소외된 자들의 벗'으로 불렸다.

2023년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 당시 제노사이드(대량학살) 조사를 촉구하며 학살을 규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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