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변호사 이유진 최종 선택…"악플 모아서 고소할까도" (이젠 사랑) [종합]

남금주 2025. 4.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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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이 첫 번째 맞선을 본 변호사 이유진에게 애프터 신청을 했다.

21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과 이유진의 애프터 데이트가 그려졌다.

천정명이 애프터를 신청한 주인공은 첫 번째 맞선녀인 변호사 이유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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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천정명이 첫 번째 맞선을 본 변호사 이유진에게 애프터 신청을 했다.

21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과 이유진의 애프터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다섯 번의 맞선을 본 천정명은 애프터 신청을 앞두고 "인간 천정명으로 다가가고 싶었다. 신중한 편이라 결정하는 것도 많이 느렸다. 이제껏 만난 분들 중에 설레는 감정이 큰 것도 있고. 그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천정명이 애프터를 신청한 주인공은 첫 번째 맞선녀인 변호사 이유진이었다. 천정명은 "일단 밝아서 좋더라. 인상 자체가 웃는 상이고. '뭔가 달라졌는데? 무슨 변화가 있었던 거지. 풋풋하시다' 싶었다"라면서 "웃으면서 절 반겨주셨을 때 그 에너지를 받았고, 기분이 확 좋아지더라"고 생각했다. 이유진 역시 "반가웠고, 다시 뵙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컸다. 물어보고 싶었던 것도 많았다.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바쁘게 지냈다는 이유진은 "오늘도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미팅까지 하고 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천정명은 "저도 요새 일과 관련된 사람들도 만나고, 차근차근 다른 일을 준비하면서 잘 지냈다"고 밝혔다. 1월에 만났던 이유진은 "너무 늦게 불러준 거 아니냐. 절 잊어버린 줄 알았다"고 얘기했다. 천정명의 만남을 다 챙겨봤다는 이유진은 인터뷰에서 "시간이 계속 흘러가는데, 계속 다른 분을 만나면 애프터는 어떻게 할 건가 생각하면서 지켜봤다. 시간이 흐르면서 애프터에 대한 기대도 없어졌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묻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유진은 "두 번째 분 만나실 때 너무 긴장되더라. 얼마나 멋진 분을 만나서 비교될까"라며 "저와의 만남에선 긴장된 게 느껴졌는데, 그다음부터 너무 여유가 넘치더라"고 했다. 이에 천정명은 첫 만남이라 긴장한 거라고 해명했고, 이유진은 "배우니까 분위기 같은 걸 빠르게 느끼고 적용할 줄 아는구나 좋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천정명은 주변 반응에 대해 "오랜만에 방송 나오니 연락이 많이 오더라.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유진은 "저랑 잘 어울린단 댓글 봤냐"며 결국 듣고 싶은 답을 다시 물었고, 천정명은 "그런 댓글들이 많더라"고 했다. 또한 이유진은 악플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하며 "대부분 좋은 댓글이었는데, 간간이 악플이 있지 않냐. 다 모아서 고소할까 하다가 그 정도 악플은 없었다"라며 "심한 수위가 아닌데도 신경 쓰였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천정명은 "마음이 안 좋았다. 미안하면서도 속상했다"라면서 "쉽지 않지만, 전 워낙 무뎌져서 신경 안 쓴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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