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경수 "착한 2등 목표로 하는 선거 없다. 비전과 정책으로 확신 줄 것"

MBC라디오 2025. 4.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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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압도적 정권교체가 경선 목표.. 의미 있게 진행되고 있어
- 선거엔 착한 2등 전략은 없어.. 1등이 되겠다는 마음가짐
- 짧은 경선 기간에 투표 아쉬워.. 이제부터가 본경선
- 지역 격차로 경제적 불평등 심각.. 수도권 과밀 풀어내야
- '5대 권역별 메가시티', 균형 발전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 친문, 친명? 별 의미 없더라.. 친분으로 이름표 붙이기 극복할 때
- 단죄 없이 내란 종식 불가능..민주당 집권시 내란 특검부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경수 > 예,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은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것 같고요. 전체로 보면. 김 후보님은 어떻습니까? 쉽지 않은 상황은 객관적으로 맞는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현재 상황.

◎ 김경수 > 우리 당은 이번 경선의 목표 자체가 이번에 조기 대선이 내란과 계엄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여전히 불안해하시는데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경선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이번 경선 과정을 통해서 후보들이 비전과 정책 경쟁을 하고 그걸 통해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확대해 낼 수 있는 그런 경선 과정으로서는 의미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야 아쉬움이 있겠지만.

◎ 진행자 > 개인적으로 어려우시죠? 지금 현재까지 상황이.

◎ 김경수 > 많이 어렵죠.

◎ 진행자 > 그래도 아직 남았으니까요. 어떤 생각이십니까? 경선에 임하는 마음이.

◎ 김경수 > 제가 처음에 경선 시작할 때 우리 캠프에 있는 분들한테 이번 경선은 순위 경쟁이 목표가 아니라 비전 경쟁이어야 된다라고 분명하게 얘기를 했었고요. 이번 경선 과정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그런 비전과 정책을 오늘 정책 발표까지 국민들에게 충실하게 전달해 나가고 있고요. 그걸 통해서 실제로 우리 민주당의 후보들이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갖고 있는지 하는 것들은 경선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나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착한 2등이 되겠다 이건 아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그건 어떤 의미인가요?

◎ 김경수 > 원래 선거에 착한 2등 전략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2등을 목표로 하는 선거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안 나가야죠. 그런 마음을 먹고 나가면 유권자나 국민들이 다 알아봅니다. 오히려 중요한 건 선거를 나갈 때는 무조건 1등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가야 되죠. 그래야 자기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고 비전과 정책도 내가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할 건지 그런 비전과 정책을 내놔야 그나마 국민들이 평가해주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지금도 그 마음엔 변화가 없으신가요?

◎ 김경수 > 당연히 그렇게 하죠.

◎ 진행자 > 첫 결과를 봐도요.

◎ 김경수 > 그렇죠. 경선에 참여할 때 그런 마음가짐을 정리하고 나가는 거죠. 어려운 경선인 줄 뻔히 알면서 나갈 때는 이런 비전과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이번 대선 이후에 다음 정부가 민주당이 맡았을 때 성공할 수 있는 국정운영을 하겠구나라고 하는 그런 확신을 심어주는 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 진행자 > 객관적으로요. 본인이 아무리 그런 마음을 먹고 뛰어도 이건 안 되겠구나 이런 마음이 드는 게 사람 아닙니까? 워낙 격차가 많이 나면.

◎ 김경수 > 아무래도 힘들고 어려운 점은 피부로 와닿죠. 특히 이번 경선은 막상 경선에 돌입해서 현장에서 당원들이나 우리 지지자들을 만나보니까요. 두 가지 점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 진행자 > 뭡니까?

◎ 김경수 > 하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국민들이 여전히 당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거 같아요. 내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내란 우두머리는 여전히 밖에 나와서 활보하고 있고 오히려 내란 우두머리를 권력기관들이 눈치를 보고 있고, 국민의힘조차도 내란 우두머리와 헤어질 결심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쪽에 가서 아부하고 눈치 보기 바쁜 이 상황을 보면서 대선에서 잘못되면 어떡하나라고 하는 그런 불안이 여전히 강한 것 같고요. 그게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그런 열망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이번 경선 과정이나 결과에서도 드러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그 열망이 지금까지 경선 결과를 보면요. 이재명 후보 쪽으로 압도적으로 쏠리는 것이 그 열망과도 연결돼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해석이.

◎ 김경수 > 그렇죠. 그런 게 이런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고 또 하나의 아쉬움은,

◎ 진행자 > 하나는 뭡니까?

◎ 김경수 > 이건 사실은 짧은 기간에 경선을 해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이런 규칙을 만들기는 했는데 주말에 합동연설회를 통해서 정견 발표를 하지 않습니까? 금요일 날 MBC에서 100분토론 처음 가졌는데 투표는 그전에 거의 다 끝났어요. 사실상 우리 경선은 일주일 남았는데 지난 일주일 동안은 준비 경선이었다고 보고

◎ 진행자 > 지금부터가 본게임이다.

◎ 김경수 > 이제부터 본경선이다. TV토론을 통해서 지난 주말 순회 경선을 통해서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에게 왜 출마했는지, 출마해서 뭘 하려고 하는지, 대한민국은 뭘 풀어야 되는지 이런 데 대한 정책이나 후보들의 생각들을 충분히 밝혔으니까 남아 있는 경선에서 최선을 다하면 어떤 결과든지 그 결과표를 가지고 본선에 임해야겠죠.

◎ 진행자 > 지난주에 TV토론 했는데 못 보신 청취자 분들이 많을 테니까요. 제가 대신 여쭤봐 드리겠습니다. 김 후보님이 이재명 후보와 비전의 가장 큰 차이는 뭡니까? 서로 비전을 제시하는 거라고 그랬으니까, 뭡니까?

◎ 김경수 >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지금 여러 가지 내란 종식이 과제다, 그 다음에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 이런 것들도 있지만 이런 불평등을 초래하는 핵심적인 요인 중에 하나가 지역 격차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성장축이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수도권의 경쟁력조차도 약화 되고 있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률이 2%를 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이런 수도권으로 쏠림 현상 집중 과밀 현상을 이걸 풀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성장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가 아무래도 지역에서도 단체장을 했고 경남이라는 곳에서. 그래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뭘까라고 고민했던 결과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묶어서 전국을 5개의 수도권을 만드는 그런 방안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게 5대 권역별 메가시티 정책이라고 발표를 했는데 이런 균형 발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재설계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게 제가 내세운 정책이었고 토론 과정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왜 필요한지를 이 후보나 김동연 후보께 계속 질의를 통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 진행자 > 김 후보님 말씀에도 어느 정도 유권자들, 지지자들의 마음이 많이 투영될 것 같은데요. 아까 본인도 말씀하신 내란 종식이 가장 중요하다 이게 압도적인 유권자들 생각인 것 같아서 더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고요. 일단. 그다음에 또 하나는 지역 격차 부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근데 이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걸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이 비전을, 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니까.

◎ 김경수 > 지역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제가 경남도지사로 있을 때 먼저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서 왜 지역에서도 이런 수도권과 같은 권역별 발전 방안이 필요한가는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고 추진도 했었고요. 새로운 균형 발전 전략으로서의 메가시티 정책은 이 부분은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도 여러 번 발표도 하고 해서 이 부분은 비교 우위 단계로 드러섰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도 이러한 균형발전 정책이 과감하게 펼쳐져야 한다라는 데 대해서는 동의하시고 저의 메가시티 정책에 대해서도 일정 정도 동의를 하셨기 때문에 이건 앞으로 민주당 그리고 다음 정권교체가 된다면 다음 민주 정부의 정책으로 갈 수 있을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만약에 이번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면 가지고 계신 복안이 있으면 이 안도 충분히 새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경수 >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 진행자 > 다른 질문 하나만 김 후보님 보면 유권자들이 많이 궁금해 할, 당에는 여러 가지 중진들도 계시고 여러 가지 능력 있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김 후보님이나 김동연 후보님이 대권 주자를 꿈꾸는데 다른 중진들과의 차별성은 뭔가요? 그분들은 안 나서고 김 후보님이나 김동연 후보가 나서는, 나는 이래서 그분들하고 다르게 나설 수밖에 없다. 이건 뭔가요?

◎ 김경수 > 다른 분들이 이번에 나서지 않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그걸 제가 일일이 알 수는 없고요. 다만 제가 이번에 출마하게 된 마지막 결심의 핵심은 방금 말씀드린 그런 지역 격차 해소 방안이나 이런 것들을 추진해나가려면 더군다나 지금과 같이 내란 종식의 과제와 대한민국의 사회대개혁을 함께 이루어나가야 될 이 어려운 과제를 다음 정부가 풀어야 되는데 이걸 해나가려면 이번 정권교체는 단순한 정권교체로는 다음 정부가 어렵겠다. 이번 과정에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본선 과정에서는 이번 빛의 혁명 과정에 참여했던 다른 야당들 시민사회가 다 함께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해내야 되겠다 그러면 민주당의 경선 과정도 그런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한 그런 경선을 만들어야 되겠다 라는 거고요. 거기에 역할하거나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당연히 해야 되는 게 정치인의 도리다라고 생각했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청와대와 국회 지방행정을 다 경험한 후보 중에서는 유일한 후보이기도 하고 특히 지난번 문재인 정부 때도 인수위 없이 출범했잖아요. 그때 정부 출범 과정에 초기부터 함께하면서 그 과정을 다 나름대로 경험했던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선 과정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뭐가 필요한지 이런 것들을 우리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있겠다라고 생각했고 그게 필요하다면 출마해서 경선을 치르는 게 맞겠다 라고 결심했습니다.

◎ 진행자 > 당내에 지금도 친문과 친명 이런 긴장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 김경수 > 이번에 와보니까요. 별 의미가 없더라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경수 > 그 부분은 제가 부탁도 드리고 싶은데 이제는 정치권에 대해서 평가를 하거나 정치인들을 바라볼 때 특정 정치인에 대한 친소관계로 계속 이름표를 붙이는 이런 부분들은 서로가 극복할 때가 된 거 아닌가, 다른 나라들에서 보면 그 정치 블록이 어떤 노선을 갖고 있는지 이런 걸 가지고 정치 블록의 이름을 붙이고 브랜드를 붙이거든요.

◎ 진행자 > 굉장히 중요한 말씀이십니다.

◎ 김경수 > 이제 우리 정치도 그렇게 가야 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중요한 말씀인데요. 그 부분이 바로 언론이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고 노선 차이도 안 보이는데 특정 사람들하고 친한 분들은 뭉쳐서 다니고 이래서 언론이 꼬리표를 붙이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아무리 봐도 뭐가 다르지 싶은데 특정 세력에서 같이 일을 했다고 해서 뭉쳐 다니시고 괜히 반대하시는 것 같고 이러니까 생각이 다른가, 뜯어보면 생각이 다를 것도 없어요.

◎ 김경수 > 함께 노력해야 될 과제라고 보는데요. 정치도 앞으로는 방금 말씀하신 그런 방식의 이합집산이나 만남이나 이런 것보다는 정말 정책이나 노선을 놓고 함께하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정하고 이건 우리가 함께 풀어나가는 노선이다라고 하는 그런 걸 가지고 그런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그런 블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김 의원님 지금 말씀하신 게 정치 발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문제는 뭐냐 하면 아까 언론이 꼭 꼬리표를 붙인 거 같이 말씀하셔서

◎ 김경수 > 그렇게 들렸으면 오해시고요.

◎ 진행자 > 제가 탓하는 게 아니고 그런 겁니다. 저분들이 지향하는 게 무엇이고 또 차이가 무엇인지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고 같이 계셨던 분들은 같이 욕을 하고 가치에 대한 구분이 아니고 철학이나, 동아리 개념의 어떤,

◎ 김경수 > 그래서 언론에서도 그런 걸 물어주셔야죠. 당신들의 가치와 노선은 뭔지 그러면 거기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랜만에 모셨으니까 더 부드러운 주제로. 아까 경선은 이기는 경선이 돼야 된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선의 흥행은 별로 성공하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 김경수 > 흥행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 진행자 > 관심도.

◎ 김경수 > 우리 민주당의 경선은 민주당이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이라면 그런 점에서는 저는 성공적이라고 보고요. 왜냐하면 TV토론에서도 드러났고 정책이나 발표 과정에서도 세 후보의 색깔은 분명히 드러난 것 같아요.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김동연 후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런 각자의 색깔 각자의 비전과 정책을 내놓고 경선을 치르는 것이 당내 경선에서는 가장 바람직하죠. 당내 경선이 네거티브 경쟁이 되거나 또는 서로 인신공격하는 그런 경선이 되면 최악의 경선입니다. 오히려 본선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그런 경우들이 좀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그렇게 되지 말아야 됩니다. (웃음)

◎ 진행자 > 지금 남 얘기하시는 건가요? 내부 얘기를.

◎ 김경수 > 그래서 이번에는 당내 경선은 이런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어쩌면 민주적인 정당의 당내 경선은 어때야 되는가를 보여주고, 또 경선이 끝나면 경선 이후에는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경선에서 당선된 후보를 중심으로 본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함께 발 벗고 나서서 뛰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그게 저는 기본이고 원칙이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인제 후보와 경선했잖아요. 경선에 나서기로 결정할 때는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었어요. 2% 3%, 그때 뭘 제일 고민하셨냐면 내가 경선에 나서면 이길 가능성이 없는데 이인제 후보가 당선이 되면 내가 정말 내 선거처럼 발 벗고 나서서 뛰어줄 수 있을까 그게 마음이 정리가 잘 안 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정리하시는 데 며칠 걸리셨다.

◎ 진행자 > 그 당시에 노 대통령 정리하셨습니까?

◎ 김경수 > 그렇죠. 그 마음을 정리하고

◎ 진행자 > 만약에라도 지면 저 사람이라도 내가 돕겠다.

◎ 김경수 > 그렇죠. 그게 경선에 나서는 정치인의 기본 원칙이고 민주주의 자유 원칙이다라고 정리하시고 나서신 거거든요. 저는 그렇게 돼야 된다. 경선 끝나고 나면 당선된 후보가 낙선한 후보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그게 이상한 거죠.

◎ 진행자 > 제가 이 질문은 안 드리려고 그랬는데,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이 가져온 삶에서 만들어 온 폭발성이 내재돼 있는 역량과 지금 김 후보님을 수평비교 할 수 있을까요?

◎ 김경수 > 지금은 그때와는 많이 상황이 다르기도 하고 노무현 대통령님하고 저를 직접 비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국민의힘의 경선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경수 > 제가 볼 겨를이 별로 없습니다. (웃음)

◎ 진행자 > 신경 안 쓰시는군요.

◎ 김경수 > 그게 아니라 오늘만 하더라도 우리 경선 기간이 짧잖아요.
짧다 보니까 일정이 너무 빡빡합니다. 우리 경선에 집중하기도 바쁜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아침 9시에 2차 정책 발표를 했고요. 경제 분야 외에 사회 정치 외교 안보 분야 정책 발표를 하고 그 이후에는 쭉 언론사 인터뷰 이어지고 당원들 만나고 이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경선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하나 다른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 김경수 > 좀 알려주셔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다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내란 종식이요. 이건 국민들이 가장 간절하게 바라고 있고 급하게 생각하는 과제입니다. 최우선 과제고요. 어떻게 해야 가능합니까? 이건 굉장히 경선주자로서 중요한 질문인 것 같은데요.

◎ 김경수 > 내란을 종식시키는 첫 번째 과제는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단죄하는 겁니다.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 없이 내란 종식은 불가능합니다. 이건 역사적으로 반드시 해야 되는 과제입니다. 12.12 내란에 대한 단죄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계엄을 막을 수 있었다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광주에 다시 대한민국이 빚을 졌다고 하는 건데 이번 내란에 대해서 제대로 단죄하지 않으면 다음 누가 대통령이 됐을 때 현직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켜도 단죄 받지 않네, 이런 선례를 남기면 대한민국이 위태로워지는 거죠. 지금은 내란 세력에 대해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남아 있는 진상을 더 조사하고 그리고 책임 있는 세력들은 확실하게 단죄를 해야죠. 그게 1차적인 과제입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이 만약에 집권한다면요. 어떤 식으로 어떻게 서두르고 어떻게 하는 게 가장.

◎ 김경수 > 저는 특별검사부터 임명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수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하고 그 수사 결과에 따라서 처벌할 사람들은 처벌하고 그 단죄가 이루어져야 저는 내란도 종식되고 재발도 방지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확실하게 회복된다.

◎ 진행자 > 민주당이 만약에 집권한다면 얼마나 걸릴 것 같습니까? 그것도 국민들은 궁금해합니다. 언제까지 내란종식이 되고 정상적인 상식적인 사회가 되고.

◎ 김경수 > 특별검사 임명은 시간이 그렇게 걸리지 않겠죠. 이건 특별검사법안 국회에서 통과됐는데 계속 거부권이 행사되니까 문제가 됐던 건데 다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리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저는 이건 신속하게 추진 될 것이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검찰 개혁은 어떻게 보세요, 검찰 개혁에 대한 공약은 무엇이죠? 김 후보님.

◎ 김경수 > 저는 정치 검찰 해체, 수사와 기소 분리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번에 검찰이 확실하게 개혁돼야 될 이유는 검찰 스스로 너무나 많은 이유를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된 이유는 물론 이번 윤 정부가 정치 검찰을 앞세워서 야당을 탄압하고 그 과정에서 검찰이 정치 검찰로서의 역할을 한 건데 정치 검찰 해체라고 하는 건 수사와 기소권 모두를 갖고 있는 검찰이 이제는 검찰의 독립성을 아무리 보장해 준다고 하더라도 수사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렵구나라고 하는 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검찰의 원래 기본 역할은 경찰이 수사한 내용을 기소단계에서 혹시 여기에 인권침해 요소는 없는지를 점검하고 그걸 막는 인권의 최후 보루가 검찰의 기본 역할이에요. 근데 지금 거꾸로거든요.

◎ 진행자 >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이재명 후보의 검찰개혁안과 차이가 있습니까, 아니면 동일합니까?

◎ 김경수 > 이재명 후보의 검찰개혁안을 얼마 전에 말씀하셨더라고요.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수사 기소 분리까지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다음에 정권교체가 되면 신속하게 추진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먼 걸음 감사합니다.

◎ 김경수 > 또 뵙겠습니다.

◎ 진행자 > 끝까지 파이팅.

◎ 김경수 > 파이팅하겠습니다.

◎ 진행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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