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비…남해안·제주 최고 80~120mm↑

오늘 서울은 낮 기온이 27.1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이번 고온현상은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꺾이겠습니다. 당분간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평년 수준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제주부터 시작돼 내일 새벽에는 서쪽 지역에, 오전 중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밤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의 양은 제주에 최고 120mm 이상, 남해안에도 80mm가 넘는 여름철 같은 호우가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5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지만, 낮 기온은 오늘보다 5~9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18도, 대전 20도,

광주 21도, 포항은 19도가 예상됩니다.

모레부터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MBN #날씨 #김다영 #비 #강풍 #고온꺾여 #MBN날씨 #뉴스7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