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부에 빌려준 7천만원, 10년째 못 받아"…서장훈 분노

허예지 인턴 기자 2025. 4. 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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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부에게 빌려준 7000만 원을 10년째 돌려받지 못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모부에게 7000만원을 빌려줬다고 밝힌 사연자는 아직까지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폭로한다.

사연자는 고모부 요청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상속받게 된 집을 담보로 7000만원을 빌려줬다.

사연자는 고모부가 돈을 아예 안 갚는 것은 아니고, 이자가 연체됐다는 이야기를 하면 어쩌다 한번씩 일부 상환하는 상황을 10년째 반복중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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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2025.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고모부에게 빌려준 7000만 원을 10년째 돌려받지 못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고모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남성이 여자 친구와 함께 출연한다.

고모부에게 7000만원을 빌려줬다고 밝힌 사연자는 아직까지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폭로한다.

그는 지금 다니고 있는 고모부 회사를 그만두고, 빌려준 돈을 돌려받아 새출발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연자는 그의 아버지 역시 고모부의 회사에 재직했다고 말한다. 그는 "고용계약도 없이 월 1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지만 급여 일자도 일정치 않다. 가끔 230만~250만원을 급여로 지급받아 왔다"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고모부 요청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상속받게 된 집을 담보로 7000만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원금은커녕 이자도 미납된 상태로 10년째 독촉을 받고 있다.

사연자는 고모부가 돈을 아예 안 갚는 것은 아니고, 이자가 연체됐다는 이야기를 하면 어쩌다 한번씩 일부 상환하는 상황을 10년째 반복중이라고 밝힌다.

사연자는 미납 기간이 길어 집이 압류되기 직전인 상황이라는 것을 최근에서야 은행을 통해 확인했다.

이에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간 쌓인 이자만 해도 원금 가까이 될 것"이라며 "10년 동안 가만히 있었냐"고 분노한다.

이수근이 "고모한테는 얘기 안 해봤냐"고 묻자, 사연자는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 고모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답한다.

서장훈은 "고모부가 취약한 가정환경을 잘 알고 있다"며 "문제가 될만한 본인의 행동에 변명거리를 만들어 놓은 느낌"이라고 말한다. "믿을만한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해 보고, 이를 토대로 고모부에게도 정확히 이야기해 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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