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밖에서도 거세지는 한덕수 차출론…추대위 잇단 출범
【 앵커멘트 】 인터뷰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답했습니다. 보통 정치권에서 '노코멘트'는 명확히 선을 긋지 않았다는 점에서 출마 신호로 읽히기도 하는데요. 이제는 정치권 밖에서도 한 대행을 추대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며 첫 추대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김춘규 국민연합 상임회장과 정하균 전 국회의원 등 120명은 한 대행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춘규 / 한덕수 총리 대통령후보 추대국민운동본부 상임추진위원장 - "저희가 망설이는 한 총리를 어떻게든지 차기 대통령으로 되도록 하기 위해서 이 추대위원회를 하는 것이고…."
내일(22일)은 정치원로들이 참여하는 '대통령 국민후보 추대위원회'가 열려 한 대행의 출마를 공식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외부의 추대 움직임과 상관없이 한 대행은 오는 24일 밤에 열리는 미국과의 2+2 통상 협의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스탠딩 : 김세희 / 기자 - "정치권 안팎에서 거세지는 차출론 속에 한 대행은 통상 등 현안에 집중하며 이달 말쯤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염하연·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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