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립] 피고인석 尹 모습 공개...법정·주변에선 무슨 일이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두 번째 공판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첫 공판에서는 출석 장면과 법정 피고인석의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아 특혜 시비가 일었었지요.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서울지법=오승혁·김해인·송다영기자·유영림 인턴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두 번째 공판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공판은 윤 전 대통령의 피고인석 출석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주 첫 공판에서는 출석 장면과 법정 피고인석의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아 특혜 시비가 일었었지요. 두 번째 공판 역시 지하통로를 이용해 법정에 들어섰지만 피고인석 모습은 공개됐습니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인 조 단장을 놓고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 검찰의 재주신문, 윤 전 대통령 측의 재반대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그는 '12·3 비상계엄' 당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거듭 증언했습니다.
조 단장은 윤 전 대통령 측이 '군사작전상 불가능한 지시'라는 지적에도 "불가능한 지시를 왜 내리는지 모르겠다"라며 강하게 맞섰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경고성 계엄'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조 단장을 계속 추궁했습니다.
재판 전부터 재판이 진행중인 시간까지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법원과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사이에는 대기 중인 경찰들과 윤 전 대통령의 복귀를 바라는 사람들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였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적어진 숫자였습니다.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윤 전 대통령의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확성기를 든 채 탄핵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 말하는 지지자도 있었습니다. 'ONLY YOON' 슬로건을 든 지지자는 오랜 시간 동안 법원 앞 횡단 보도 앞을 지켰습니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1차 공판과 달리 법정 내부 촬영을 허가하며 "국민 관심과 알권리 등을 고려해 이전 유사 사건과 마찬가지로 공판 개시 이전에 한해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예정된 공판 절차를 위해 촬영을 종료하니 촬영 관계자들은 퇴정해 주시고 잠시 장내를 정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색 정장과 붉은색 넥타이를 한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 두 번째 줄 맨 오른쪽에 앉아 재판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공판과 같은 차림으로 같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피고인이 두 번째 줄에 앉은 것도 이례적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살짝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이내 방청석을 둘러보며 피식 웃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옆자리 위현석 변호사와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shoh@tf.co.kr
hi@tf.co.kr
manyzero@tf.co.kr
fores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울산에도 '어대명' 바람…열기 가득한 영남 경선 현장 - 정치 | 기사 - 더팩트
- 떼려야 뗄 수 없는…與 대권 주자 따라붙는 '꼬리표' - 정치 | 기사 - 더팩트
- [TF인터뷰] 신민아, '러블리 로코퀸' 대신 남긴 발자취 '악연' - 연예 | 기사 - 더팩트
- [돌파구 찾는 영화계①] 계속되는 위기 속의 이색 상영회·다양한 홍보 - 연예 | 기사 - 더팩트
- '호황기 지속' K-조선, 1분기 영업익 8272억…환율·수익성 개선 '쌍끌이' - 경제 | 기사 - 더팩트
- 요양시설 지으면 '지역주민 퍼스트'…서울시·복지부 입장차 - 사회 | 기사 - 더팩트
- [웰엔딩을 팝니다 下] 존엄한 죽음 필요성…보험업계, 요양사업·시니어상품 '극대화' - 경제 | 기
- 기술 혁신하고 상생도 하고…스타트업 손잡는 건설업계 - 경제 | 기사 -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