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캠프, 정연욱 의원 영입 후 ‘메시지 대변신’

정예진 2025. 4. 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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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예비후보 캠프가 확연히 달라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정 의원은 한 후보 캠프의 전략메시지총괄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전면적인 메시지 쇄신에 나섰다.

실제 홍보팀과 후보 간의 '직보 체계'를 구축해 메시지에 한 예비후보의 의중을 직접 반영하고 있다.

정연욱 전략메시지총괄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함께 이긴 경험이 있다. 한동훈은 국민을 선택했고, 국민은 그 용기에 응답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승리를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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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공감 전략으로 바뀐 소통 방식…현장 반응 ‘폭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동훈 예비후보 캠프가 확연히 달라졌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정연욱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수영구, 국회 문체위 소속)이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정 의원은 한 후보 캠프의 전략메시지총괄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전면적인 메시지 쇄신에 나섰다.

한 후보는 지난 19일 2030 세대로 구성된 실무형 홍보팀을 새롭게 꾸렸고, 슬로건 역시 ‘한동훈과 함께 승리(Win with 한동훈)’로 교체했다. 실제 홍보팀과 후보 간의 ‘직보 체계’를 구축해 메시지에 한 예비후보의 의중을 직접 반영하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피워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캠프]

한 예비후보의 활동 방식도 눈에 띄게 바뀌었다.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는 새우깡, 조리퐁, 납작만두를 먹으며 ‘먹방’을 선보였고, 직접 노래까지 부르며 국민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메시지 역시 “킹 받는 표정 해명합니다”, “아내 몰래 산 기타…” 등 여의도식 언어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가 공감할 표현으로 재구성됐다.

‘국민과 함께 걷는’ 해피워크(Happy Walk) 행사도 대폭 확대됐다. 광안리 해변에는 약 3만명, 대구 서문야시장에서는 2만명 이상이 몰렸고, 해당 현장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퍼졌다.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방송 이후 유튜브 구독자 수는 4만명에서 6만명으로 급증했고, ‘납작만두 먹방’ 영상은 조회수 24만회를 기록하며, 이재명 대표의 비전 발표 라이브(20만회)를 뛰어넘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는 “기획력과 피드백이 대단하다”, “일 잘하는 캠프다”, “그래, 그거지”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정연욱 전략메시지총괄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함께 이긴 경험이 있다. 한동훈은 국민을 선택했고, 국민은 그 용기에 응답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승리를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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