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kr' 안녕···전세계 구글 '닷컴'으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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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지역 현지 도메인을 없애고 '구글 닷 컴(google.com)'으로 도메인을 통일한다.
이 같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지역별로 이용자들의 접속 습관과 현지 광고 전략의 효율화 등을 고려해 각국의 국가 도메인 주소도 그대로 유지해 왔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이같은 동향에 대해 'kr' 도메인을 관리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같은 각국 기관의 영향력을 떨쳐내고 현지에서의 법적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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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kr로 접속해도 '닷컴' 자동연결
브랜드 유지 효과···일부선 불만도

구글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지역 현지 도메인을 없애고 ‘구글 닷 컴(google.com)’으로 도메인을 통일한다. 한국의 google.co.kr 도메인도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 사용과 관련한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구글은 “지난 몇 년간 지역별 검색 경험 제공 역량이 꾸준히 향상돼 왔다”며 “이제 국가별 도메인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고 검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에서 google.com으로 자동 연결(리디렉션) 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국가·지역별로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껏 국가 도메인을 사용해 왔다. 한국에서 google.co.kr, 일본에서 google.co.jp를 사용하는 식이다. 각 국가별로 뉴스, 지역 정보 등 현지에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다가 2017년부터 도메인 대신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현지에 맞는 최적화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미국에 여행 간 한국인이 현지에서 google.co.kr로 접속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위치 기반으로 미국 현지 상황에 맞는 검색 결과가 노출되는 식이다. 이 같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지역별로 이용자들의 접속 습관과 현지 광고 전략의 효율화 등을 고려해 각국의 국가 도메인 주소도 그대로 유지해 왔다.
하지만 구글은 최근 위치 기반 검색 기술이 더욱 강화된 만큼 이제는 굳이 국가 도메인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각국의 접속자는 각 나라별 국가 도메인으로 접속하더라도 자동으로 google.com으로 연결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주소를 바꾸는 데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한 차원으로, 사실상 국가 도메인 형태의 주소는 사라지는 셈이다. 구글은 이 같은 방식을 향후 수 개월에 걸쳐 전 세계에 일괄 적용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이같은 동향에 대해 ‘kr’ 도메인을 관리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같은 각국 기관의 영향력을 떨쳐내고 현지에서의 법적 책임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한편 이 같은 방식은 구글 전체의 브랜드를 일관적으로 유지하는 차원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불편의 목소리가 나올 수 도 잇다. 지역을 자동으로 정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다보니 현재 위치가 아닌 국가 기준의 검색 결과를 쉽게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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