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 도색까지 마친 보잉 여객기, 미국으로 ‘로켓 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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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먼항공이 보잉 여객기의 인수를 거부하면서 인수 예정이었던 보잉 항공기 한 대가 21일(현지시각) 미국 보잉 본사가 있는 시애틀 공항에 도착했다.
보잉 주력 모델인 737맥스(MAX) 항공기는 샤먼항공 도색까지 마친 채로 중국 저우샨 공장 보잉 인도 센터를 출발, 괌과 하와이를 경유해 시애틀 현지시각으로 21일 저녁 6시11분 도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은 이번에 총 석 대의 보잉 항공기 인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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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먼항공이 보잉 여객기의 인수를 거부하면서 인수 예정이었던 보잉 항공기 한 대가 21일(현지시각) 미국 보잉 본사가 있는 시애틀 공항에 도착했다. 또 보잉이 중국 항공사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두번째 여객기도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의 ‘제조업 상징’이 되다시피 한 보잉 항공기가 미-중 간 보복 관세 조치에 불똥을 맞은 모양새다.
보잉 주력 모델인 737맥스(MAX) 항공기는 샤먼항공 도색까지 마친 채로 중국 저우샨 공장 보잉 인도 센터를 출발, 괌과 하와이를 경유해 시애틀 현지시각으로 21일 저녁 6시11분 도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은 이번에 총 석 대의 보잉 항공기 인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국의 ‘항공기 반품’ 사태는 막대한 관세 때문이다. 중국 쪽이 인수를 거부한 737맥스 기종의 가격은 약 5500만달러(우리돈 760억원)다. 여기 매겨질 관세를 더하면 인수 비용은 원래 비행기 값의 두배가 넘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도합 145% 관세를 물리자 이에 중국도 보복 조치로 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125% 관세를 물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 쪽이 인수를 거부한 배경이 당국의 지시 때문인지, 관세로 인해 비용이 상승한 때문인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보잉도 샤먼항공도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용 상승 하나만으로도 항공사들이 보잉과 거래를 중단하기 충분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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