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척 100억원 가로챈 20대 남성 구속 기소

권오은 기자 2025. 4. 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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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과 사귀는 척하며 그 부모의 현금 등 자산 100억원 상당을 받아낸 뒤 70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여성 C씨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 속인 뒤, 재력가인 C씨 부모가 보관 중이던 현찰과 부모 계좌에 있던 현금 자산 100억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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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손민균

또래 여성과 사귀는 척하며 그 부모의 현금 등 자산 100억원 상당을 받아낸 뒤 70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형사2부(김성원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와 함께 범죄 수익 중 일부를 보관한 혐의를 받는 공범 B(20대)씨도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여성 C씨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 속인 뒤, 재력가인 C씨 부모가 보관 중이던 현찰과 부모 계좌에 있던 현금 자산 100억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가운데 약 70억원 상당을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으로 바꾼 뒤, 다시 개인 상품권 업자에게 되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에게도 수익금 일부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29억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명품 시계, 가방 등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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