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맛 다이어트’로 감량에 염증 개선까지…어떤 비밀이?
22일 오후 8시 10분 본방송

22일 방송되는 몸신의 탄생 30회에서는, ‘맵단짠’에 중독된 입맛을 ‘신맛’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일주일에 2kg씩 감량한 특별한 다이어트 실험이 공개된다.
●신맛 다이어트로 일주일에 2kg 감량에 성공
이번 도전자는 40대의 나이로 ‘단짭맵’에 익숙해진 입맛을 지닌 채 고향 하동으로 귀향했다. 정겨운 밥상과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사랑으로 찐 살’까지 더해진 그녀는, 급격한 체중 증가와 건강 이상으로 몸신 메이커스의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이에 신맛 리셋 루틴을 4주간 꾸준히 실천한 결과, 실제 일주일에 2kg씩 감량되는 것은 물론이고 염증 수치 등 건강 지표에서도 뚜렷한 개선을 보이며 놀라운 변화를 입증했다. 이를 지켜보던 두 MC 즉 개그맨 유민상, 탤런트 황보라는 물론 숱한 몸신을 만났던 정은아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그 놀라운 변화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몸신 메이커스로 나선 외과 전문의자 한의사인 임채선 원장은 ‘신맛’에 대한 과학적 시선과 동양의 오행 이론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신맛의 건강학적 의미를 새롭게 풀어낸 ‘미각 리셋 신맛 다이어트’ 솔루션을 강연 형식으로 소개한다.
그는 외과 의사로서 처음 한의대에 들어가 ‘목(木)이 토(土)를 누른다’, 즉 신맛이 단맛을 억제한다는 오행 이론을 접했을 때 의문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강연의 문을 열었다.
그는 “과학적 근거는 어디 있지? 왜 신맛이 단맛을 누르지? 처음엔 이해되지 않아 그저 시험을 위해 외워 넘겼다“고 말했다. 2010년대 들어 신맛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그 문장이 단순한 전통 이론이 아닌, 과학적으로도 입증 가능한 개념일 수 있다며 ‘신맛’ 대해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맛의 균형’이라는 미각 리셋 철학을 깨닫게 됐다.
● 첫 번째, 혈당과 뇌 건강까지 다스리는 신맛
임 원장은 신맛이 단순한 미각 자극을 넘어 혈당 조절과 뇌 건강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일본의 한 대학 연구팀이 수년간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매일 레몬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 과일을 섭취한 사람들은 일주일에 두 번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3% 낮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두 번째, 짠맛을 잡고 부기를 빼주는 신맛
또 임 원장은 신맛이 짠맛을 중화시키고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부기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은 ”신맛은 단맛뿐 아니라 짠맛도 다스린다”면서 “신맛을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배출이 촉진되고, 그에 따라 부기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라면을 먹을 때 식초를 약간 넣거나, 식사 전 레몬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전했다. 또 신맛은 단순히 혀에서 느끼는 감각이 아니라 뇌까지 자극하는 맛이라며, 단맛·짠맛·매운맛에 중독된 현대인의 미각을 리셋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녹화에서 MC 유민상이 생레몬을 먹는 즉각 반응 실험도 진행됐는데 실제로 침샘이 자극되는 모습이 관찰됐고, 지켜보는 이들 역시 “보는 것만으로 침 고인다”는 반응을 보이며 뇌가 맛을 먼저 인식한다는 이론에 힘을 실어줬다.
● 세 번째, 단짭맵 중독이 부른 미각의 위기
단맛과 매운맛은 도파민과 엔돌핀 분비를 유도해 뇌에 일시적인 쾌감을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중독과 미각 불균형, 건강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홍시, 슈크림, 초콜릿 등 질감이 부드러운 단맛일수록 흡수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중독성이 그만큼 더 강하다는 사실을 실제 연구 바탕으로 설명하며 질감이 부드러운 단맛 식품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것.
이처럼 무너진 미각 균형을 바로잡는 데 핵심이 되는 ‘신맛’의 역할. 국내외 스타들도 실천 중이라는 ‘신맛’ 다이어트. 과연 임채선 원장이 공개한 다이어트 비결은 무엇일까? 그 모든 해답은 ‘몸신의 탄생’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A ‘몸신의 탄생’의 미각 리셋 ‘신맛 다이어트’ 편은 2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교황의 마지막 인사가 된 부활절…“전쟁 멈추고 평화를”
- 차기 교황 누구?…최측근 파롤린, 보수파 에르되 등 물망
- 봉천동 ‘농약살포기 방화범’, 윗집과 층간소음 갈등 있었다
- 尹 “계엄령은 칼…칼 썼다고 무조건 살인으로 보면 안돼”
- 한동훈, 11시간만에 후원금 한도 29억4000만원 다 채웠다
- 민주 “이재명 90% 득표는 정권교체 열망”…본선서 견제 심리 우려도
- 천하람 “국힘 주도 단일화는 필패…이준석이 이재명 묶어놔야”[정치를 부탁해]
- 의대 정원 다시 줄어도 ‘지역인재 60% 선발’ 유지하나?
- 수원 아파트서 모녀 추정 2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혀클리너 잘못 사용, ○○질환자 생명 위협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