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특전대대장 "'의원 끌어내라', 尹 지시라고 생각"

서한샘 기자 노선웅 기자 2025. 4. 21.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서 '의원 끌어내라' 지시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라고 생각했다는 군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1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2차 공판을 열었다.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은 1차 공판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과 검찰의 재주신문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전사 공수여단장, 곽종근 전화서 '대통령' 정확히 들었다 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두 번째 정식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서한샘 노선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서 '의원 끌어내라' 지시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라고 생각했다는 군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1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2차 공판을 열었다.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은 1차 공판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과 검찰의 재주신문을 받았다.

김 대대장은 검찰이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부터 '대통령님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오래'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 '이 지시가 대통령님의 지시구나' 생각했나"라고 묻자 "네, 그렇다"고 답했다.

또 "비상계엄이 끝나고 난 뒤 이 여단장이나 다른 누구로부터 '그때 내가 대통령님의 지시라고 얘기했는데, 대통령님은 그렇게 지시한 게 아니었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나"라고 묻는 말에는 "없었다"고 했다.

김 대대장은 이어 "이 여단장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통화했고 정확히 '대통령'이란 단어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대장은 지난 14일 첫 공판 당시 이 여단장으로부터 '담을 넘어 국회 본관에 가서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또 국회 경내 진입 후 이 여단장으로부터 받은 추가 지시에 대해 "'(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려고 하고 있으니 문을 부숴서라도 끄집어내. 유리창이라도 깨'라고 몇 차례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자연인 신분으로 형사재판에 임하게 됐다.

sae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