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적자에도 여전히 지역 금고·조합선 고금리 특판…“소비자 피해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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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의 적자 폭이 확대됐지만, 이들 상호금융 개별 조합의 일부는 여전히 고객들에게 무리한 고금리 특판을 유치하고 있어 논란이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새마을금고와 신협, 수협 등 중앙회 차원에서 특판을 꺼리고 있다.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는 일선 영업점에 비대면 특판을 자제하라는 등의 요구를 하고 있지만, 개별 조합이나 금고의 대면이나 전화 영업까진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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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도 절반가량이 당기순손실
경기 악화에 ‘특판 자제’ 주문내놔도
일부 조합·금고 대면·유선 영업

2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공시가 완료된 전국 신협 조합 866개 중 270개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부산치과의사신협이 354억원으로 가장 적자 규모가 컸다. 이어 부산 성의 214억원, 구즉 189억원, 서울으뜸 188억원, 강서 183억원 등의 조합의 당기순손실 규모가 컸다. 신협 조합 중 적자 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곳만 15개로 나타났다.
수협도 절반가량의 조합이 적자 수렁에 빠졌다. 금감원 통계에 따르면 89개 조합 중 42개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경남정치망수협이 292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적자가 100억원 이상 조합도 13개나 됐다. 새마을금고도 전국 1976개 금고 중 60%가 넘는 곳이 적자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신협은 23년만에 첫 적자로 34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수협도 1962년 창립 이후 2725억원 적자로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연체율도 급증하고 있다. 신협 연체율은 2023년 3.63%에서 지난해 6.02%로 늘고, 수협도 같은기간 4.14%에서 6.74%로 증가했다. 새마을금고 전체 순손실 규모도 1조7392억원으로 1963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다. 새마을금고 연체율도 지난해 6.81%로 2023년 대비 1.74%포인트 상승했다.

특판을 자제하는 이유는 고금리로 수신을 확보해도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부동산PF 등으로 자금을 운용하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보통 상호금융권에서는 대출에 대한 자금을 고객 예금으로 조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일부 지역 금고와 조합에서는 여전히 대면과 전화로 특판 영업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다. 전남에 본점이 위치한 A수협의 경우 최근 연3.4% 예금과 4.7%의 적금 특판을 유치했다. 전남에 본점이 있는 B신협도 최근 연 3.5% 특판예금을 받았다. 경기에 있는 C새마을금고도 연 3.7% 정기예금 특판을 유치하기도 했다.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는 일선 영업점에 비대면 특판을 자제하라는 등의 요구를 하고 있지만, 개별 조합이나 금고의 대면이나 전화 영업까진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상호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과도하게 높은 금리를 주는지 점검 차원의 지도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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