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자유로움 담아”...투어스, 짙어진 청량美[커튼콜]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5. 4.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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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사진l유용석 기자
그룹 투어스가 스무 살 청춘의 모습을 담은 새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21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신유는 “또 다시 컴백을 하고 쇼케이스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작년에 수상을 많이 해서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돌아왔는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훈은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투어스를 준비했다”고 했고, 한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멤버들과 진심을 다해 준비한 앨범이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트라이 위드 어스’에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즐겁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스무 살 청춘의 이야기가 담긴다. ‘첫 만남’을 어려워했던 소년들이 더욱 당당하고 용감한 청춘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녹여냈다.

06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된 지훈은 “저의 스무 살에 이번 앨범을 준비할 수 있어서 기뻤다. 스무 살이라는 것은 기분 좋기도 하지만, 노력하고 도전하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앨범을 통해 저희의 스무 살이 정리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동갑내기인 한진 역시 “저도 지훈과 같이 이번 앨범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멤버들과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서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라는 타이틀곡 제목처럼 멤버들과 마음 따라 멋있게 뛰는 것 같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투어스. 사진l유용석 기자
투어스의 이번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마음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원하는 곳을 향해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정통 K-팝 스타일을 신선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풀어낸 투어스의 고유 장르 ‘보이후드 팝’이 귀를 사로잡는다.

신유는 신곡에 대해 “아련하게 시작하는 인트로부터 벅차오르는 엔딩까지, 기승전결이 완벽한 곡이다. 또 가사에서는 뜨거운 스무 살의 에너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지훈은 “저희 투어스에게 ‘믿고 듣는 청량’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번에도 청량을 넣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한진은 “후렴이 중독성 있어서 많은 분들이 따라 불러주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앞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로 큰 사랑을 받은 투어스는 이번에도 길이가 긴 제목의 노래를 전면에 내세웠다.

경민은 “의도적으로 제목을 길게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 저희 특유의 밝고 벅찬 감성을 나타내기 위한 제목”이라며 “지난해 발표한 곡들도 12글자인데, 이번에도 12글자 노래다.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미소 지었다.

지난해 1월 데뷔한 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미니 2집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언제 인기를 실감 하냐는 말에 한진은 “해외에 나갈 때나 한국에서 행사를 할 때 팬들이 항상 큰 소리로 응원해 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인기를 실감 한다기 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라고 답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냐는 말에 도훈은 “‘느낌 좋은 투어스’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경민은 “‘청춘을 함께하는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투어스의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에게 행복한 청춘의 기억을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눈을 빛냈다.

한편 투어스의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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