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주간 MVP’ 제일런 그린, 야투율 20% 7득점 PO 데뷔전 ‘망신’
서부 2번 시드 휴스턴이 홈에서 골든스테이트에 패했다. 올시즌 팀 최다 득점자인 제일런 그린이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휴스턴은 2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에 85-95로 졌다.
서부 2번 시드 휴스턴은 홈에서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으며 7번 시드 골든스테이트에 의외로 완패했다.
1쿼터를 21-18로 앞선 휴스턴은 2쿼터 공격력이 터지지 않으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2쿼터 초반 잇단 실책과 부정확한 슈팅으로 공격이 침묵하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2쿼터 점수만 13-29의 절대 열세. 3쿼터 한때 23점 차까지 벌어졌으나 4쿼터 맹추격에 나서 5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결국 재역전까진 이뤄내지 못했다.
특히 믿었던 에이스 그린의 부진이 아쉬웠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1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인 그린은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렸다. 15개의 슛을 던져 3개를 넣는데 그쳤다. 자유투 한 개까지 총 7득점에 그쳤다. 3주 전 주간 MVP에 올랐던 그린은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휴스턴은 센터 알페렌 센군이 26득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31분을 뛴 그린의 득점이 저조하면서 승부처에서 힘을 잃었다. 휴스턴은 3점슛 29개를 던져 6개 성공에 그쳤고, 자유투도 20개 중 11개 성공에 그치는 등 팀 야투가 극도로 부진했다. 서부콘퍼런스 2위 휴스턴은 정규리그 마지막 3경기에서 내리 패하더니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 우려를 낳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31득점 6리바운드, 지미 버틀러가 2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자기 역할을 했다. 브랜딘 포젬스키도 14득점 기록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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