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3] 이재명 첫 50% 돌파…김문수 12.2%, 한동훈 8.5%[리얼미터]

성현희 2025. 4. 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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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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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정당 지지도도 민주당 우세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가 보수권 1위를 기록했지만, 주요 주자들이 10% 안팎에 분산되며 확장력 부재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4%포인트(p) 오른 수치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2.2%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동훈 후보는 8.5%, 홍준표 후보는 7.5%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4.0%, 안철수 3.7%, 개혁신당 이준석 3.5%, 김동연 2.0%, 김경수 1.8% 순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내 주요 주자들은 모두 한자릿수 또는 10% 초반대에 머무르며, 이 후보의 독주 구도와 대비되는 분산 양상이 뚜렷했다. 앞서 보수권에서 일정 지지율을 유지해오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리얼미터가 이번 주부터 시작한 이재명 대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 및 이준석 후보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모두 54%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후보별로는 김문수 23.6%, 홍준표 20.5%, 한동훈 16.2%였으며, 이준석 후보는 5~6%대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48.7%로, 전주 대비 2.0%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2.9%로 0.2%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5.8%p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격차가 이어졌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4.2%, 개혁신당 2.9%, 진보당 0.8%, 기타 정당 2.2%, 무당층은 8.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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