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1대 대선 공약 과제 발표

오성택 2025. 4. 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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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기 마련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할 대선공약을 선정·발표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제21대 대선공약 과제는 총 3대 분야 32개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40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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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기 마련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할 대선공약을 선정·발표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제21대 대선공약 과제는 총 3대 분야 32개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40조원 규모다.

3대 분야는 △허브 기반(인프라) 구축 △혁신산업 주도성장 △살고 싶은 정주기반으로, 부산이 가진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을 부산지역 공약으로 제안했다.
부산시가 6·3 대선을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기 마련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할 대선공약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은 부산발전 핵심 대선공약. 부산시 제공
먼저 허브 인프라 구축은 △가덕 메가커넥트 프로젝트(30조8000억원) △부산 게이트웨이 시티(32조4000억원) △K북극항로 트라이포트 물류 허브도시(21조6000억원)다. 혁신산업 주도성장 분야는 △인공지능(AI)·양자산업 남부권 거점(4조4000억원) △글로벌 대표 금융·창업 중심지(2조1000억원) △남부권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10조9000억원)이며, 살고 싶은 정주기반은 △K콘텐츠·관광 중심도시(1조원) △탄소중립 친환경도시(4조5000억원) △시니어 휴양·치유도시(3조3000억원)이 포함됐다.

시는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끌어내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중요성과 상징성이 높은 10대 핵심 공약을 별도로 선정해 각 정당 후보자의 지역 공약 채택을 촉구하고, 향후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가 제안한 ‘부산 발전 10대 핵심 대선공약’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및 (가칭)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 △차세대 부산형 수소급행철도(BuTX) 구축 △AI-양자 산업융합연구소 설립 및 AI 네거티브규제 테스트베드화 △전력반도체 파워시티 조성 △북부산 노포역 일원 통합개발 △국립 영상·게임컴플렉스 유치 △낙동강 하구 국가 3대 녹지 지정 등으로, 부산의 글로벌 허브 기능 강화 및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시는 남부권 성장거점 조성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약 29조원에 달하는 부·울·경 협력사업의 대선 공약화를 제안했으며, 혁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가칭)인구지역균형발전부 신설,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등 제도개선 과제도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걸린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를 부산이 선도하기 위해 시가 제시한 이번 공약을 반드시 대선공약과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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