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준 총재 “트럼프 관세로 여름께 경기침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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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의 단기적 반짝 호황을 유도하고 있으며, 그 반작용으로 여름께 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굴즈비 총재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시비에스(CBS)와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재고 선제 확보에 나서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고가 제품을 관세 인상 전 미리 구매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현재 경제지표가) 인위적으로 높아진 상태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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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의 단기적 반짝 호황을 유도하고 있으며, 그 반작용으로 여름께 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굴즈비 총재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시비에스(CBS)와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재고 선제 확보에 나서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고가 제품을 관세 인상 전 미리 구매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현재 경제지표가) 인위적으로 높아진 상태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제품에 145%의 관세를 적용 중이며, 이 외 국가에는 10%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이 외 국가들에게 적용했던 상호관세는 90일 간 유예된 상태로 오는 7월 9일 종료될 예정이다. 굴즈비 총재는 “이러한 소비 및 기업 활동이 60~90일간 이어질 수 있지만, 이후에는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며 ‘90일간 반짝 호황’을 경고했다. 하지만 단기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건실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달 초까지의 실물 지표는 양호했다”며 “실업률은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했고, 인플레이션은 완화 추세였다”고 전했다.
굴즈비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퇴진을 압박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경제학자들은 통화정책이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데 사실상 만장일치 의견을 보이고 있다”라며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의문시되는 환경으로 이동하지 않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유지되지 못하는 국가들 사례를 거론하며 “인플레이션은 높아지고 성장률은 낮아지며 고용 사정은 나쁘게 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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