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최저... 관세·물가에 민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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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중 최저로 떨어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정책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는 재선된 대통령 중 유일하게 평균 지지율이 50%를 넘지 못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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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중 최저로 떨어졌다. 특히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시장 전반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CNBC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서 응답자의 44%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51%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는 더 부정적이었다. ‘경제 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5%로, ‘지지한다’는 응답(43%)보다 12%포인트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1기와 2기를 통틀어 경제 분야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면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49%, 찬성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물가 대응에 대해서는 60%가 부정 평가를 내렸고, 37%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경기 침체 우려도 확산 중이다. 응답자의 57%는 ‘미국이 현재 경기 침체에 진입했거나 곧 진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달 전인 3월(40%)과 비교해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미 침체가 시작됐다’고 인식하는 응답자는 12%로 나타났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정책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남부 국경 관련 대응에 대해서는 53%가, 불법 이민자 추방에 대해서는 52%가 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갤럽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조사(1006명 대상, 오차범위 ±4%포인트)에 따르면,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4%, 부정 평가는 53%였다.
갤럽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1분기 평균 지지율이 45%라고 분석했다. 1기 평균(41%)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대통령들의 1분기 평균치(60%)에는 못 미친다. 트럼프는 재선된 대통령 중 유일하게 평균 지지율이 50%를 넘지 못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의회 지도부에 대한 국민 신뢰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도부 신뢰도는 25%로, 2023년 최저치였던 34%는 물론 2001년 이후 평균(45%)보다도 낮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내 신뢰도는 불과 1년 사이 41%포인트 급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공화당 지도부의 신뢰도는 39%로, 지지층 내에서는 42%를 기록했다.
고송희 인턴기자 kosh11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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