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눈물의 심경 고백…"회사에 우리 어떻게 하냐며 울었다"

조은지 2025. 4. 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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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이 단독 콘서트에서 솔직한 심정을 전하며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옆에서 눈물을 보이는 사쿠라에 울컥한 허윤진은 "우리가 더 노력해서 발전해서 사랑하는 피어나(팬덤명)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1년을 버텼다. 어둠 속을 걷다 보니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는 걸 깨달았다. 멤버들과 더 끈끈해지며 까마득했던 앞이 보였다"고 털어놨다.

여러 논란 후 솔직한 마음을 가감 없이 전한 허윤진에 팬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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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이 단독 콘서트에서 솔직한 심정을 전하며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르세라핌'은 지난 2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INCHEON'을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뜨거운 열기 속 무대를 마친 멤버 전원은 각자 준비해 온 편지를 차례로 읽었다.

허윤진은 "마지막 투어를 한 지 2년이 지났다. 그간 많은 일이 있었다. 지난해 호텔 방에서 회사 분과 울며 통화했다.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하냐?', '앞이 있긴 할까?', '뭐가 가짜고 진짜인지 모르겠다' 등 이야기를 나눴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근데 어떻게 하나. 넘을 수 없는 벽과 마주했을 때 계속 앞으로 가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며 "난 1년 동안 정말 다양한 감정이 생겼다. 힘들기도 했지만 포기하기엔 너무 억울하더라. 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라고 전했다.

옆에서 눈물을 보이는 사쿠라에 울컥한 허윤진은 "우리가 더 노력해서 발전해서 사랑하는 피어나(팬덤명)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1년을 버텼다. 어둠 속을 걷다 보니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는 걸 깨달았다. 멤버들과 더 끈끈해지며 까마득했던 앞이 보였다"고 털어놨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4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서 불안정한 라이브로 혹평을 들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팀명이 거론되며 여론이 악화됐다.

여러 논란 후 솔직한 마음을 가감 없이 전한 허윤진에 팬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내달부터 8월까지 나고야, 오사카, 홍콩, 방콕 등지에서 총 17회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북미 투어까지 진행하며 글로벌 팬과 만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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