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 파이어볼러만 5명…'2위' 한화, 뜨거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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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 팀은 3연전 중 최소한 한 번은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 투수와 만난다.
파이어볼러 사이에서 구속은 140㎞대에 머물지만,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거둔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이 견고한 투구를 펼쳐, 한화 마운드는 더 높아졌다.
한화는 선발 투수 3명, 중간 1명, 마무리 1명 등 5명이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으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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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 시즌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 팀은 3연전 중 최소한 한 번은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 투수와 만난다.
마지막 이닝에는 시속 16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볼 수도 있다.
한화는 최근 11경기에서 10승(1패)을 거두며, 2025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2위로 올라섰다.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부터 2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까지는 7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7연승 기간에는 문동주를 시작으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 폰세까지 선발 투수가 모두 승리를 챙겼다.
한화가 선발 투수 7연승을 거둔 건, 2001년 4월 7일 대전 SK 와이번스∼14일 청주 해태 타이거즈전 7연속 선발승 이후 24년 만이다. 연속 선발승 구단 최다 타이기록이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7연승 기간에 3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누구를 했다. 김서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실점을 한 개도 하지 않았다.
한화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끈 건, 강속구를 앞세운 투수들이다.
파이어볼러 사이에서 구속은 140㎞대에 머물지만,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거둔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이 견고한 투구를 펼쳐, 한화 마운드는 더 높아졌다.
한화는 21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 3.58로 3위, 선발 평균자책점 3.68로 3위를 달린다.
올 시즌 구속 순위에는 한화 선수들의 이름이 즐비하다.
트랙맨으로 측정해 KBO가 집계한 올 시즌 '선수별 구속 순위 상위 10명' 중 5명이 한화 선수다.
한화 선발 요원 문동주가 최고 시속 159.668㎞를 던져,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을 찍었다.
2위는 시속 158.378㎞를 던진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다.
한화 외국인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157.722㎞로 4위, 코디 폰세가 157.107㎞로 5위에 올랐다.
중간 계투로 뛰는 한화 신인 정우주가 시속 155.91㎞를 던져 8위에 자리했다.
21일까지 올 시즌 시속 155㎞ 이상의 공을 한 번이라도 던진 투수는 11명이다.
한화는 선발 투수 3명, 중간 1명, 마무리 1명 등 5명이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으로 무장했다.
SSG 랜더스에서는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이 시속 158.378㎞(3위), 미치 화이트가 시속 155.049㎞(11위)를 던졌다.
시속 155㎞ 이상을 던진 투수가 2명 이상인 팀은 한화와 SSG, 두 구단뿐이다.
빠른 공을 자주 던지는 능력도 한화 투수가 돋보인다.
문동주는 시속 158㎞ 이상의 빠른 공을 8번이나 던졌다.
김서현은 패스트볼 평균 구속(154㎞) 1위다.
선발 투수 중에는 폰세가 가장 빠른 패스트볼 평균 구속(153㎞)을 뽐내고 있다.
구속은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타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공은 '광속구'다.
파이어볼러 여러 명을 수집해 곳곳에 배치한 한화는 마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시즌 초 부진했던 타선이 최근 11경기에서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0.901)에 오르면서, 한화는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KBO 2025시즌 최고 구속 순위
※ KBO 제공. 트랙맨으로 측정한 구속. 광주 경기는 제외.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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