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조현일 시장, ‘복합 위기’ 대응 주요 사업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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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는 영남권 대형 산불과 경기침체 등 복합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둔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조 시장은 "대형재난과 경기침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행정의 역할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이어가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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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진드기 예방수칙 당부…봄철 감염병 예방 ‘총력’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산시는 영남권 대형 산불과 경기침체 등 복합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둔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산불대응센터를 시작으로 주요 사업장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의 전략 산업인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로 대구한의대 내 입주기업을 찾아 운영 실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어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글로벌 뷰티시장 진출을 위한 대응 전략도 점검했다.
재난 예방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현장 행정도 병행했다. 상습 침수지역인 백안·금구지구 배수개선공사 현장을 찾아 공정률을 확인하고 신속한 조기 완공을 주문했다. 중산1지구 주거복합 개발지, 성암산 보행육교 설치 현장 등 생활기반시설도 빠짐없이 둘러보며 실질적 주민 편의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상권 점검도 이어졌다. 경산공설시장을 찾아 노후시설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는 한편, 대경선 상권활성화 사업과 관광 연계 전략을 점검해 실효성 있는 상권 부활 방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대형재난과 경기침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행정의 역할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이어가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7월부터 '비대면·무방문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
경북 경산시는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비대면·무방문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자계약 시스템이 시행되면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계약 관련 서류를 나라장터와 문서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계약 상대방이 시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계약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시는 본격 운영에 앞서 내부 직원 교육과 민원인 대상 홍보를 진행하며, 시범운영을 거쳐 피드백을 반영한 뒤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기존에는 계약을 위해 최소 세 차례 시청을 방문해야 했지만,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으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업무 효율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산시, 진드기 예방수칙 당부…봄철 감염병 예방 '총력'
경북 경산시는 참진드기 활동이 본격화되는 봄철을 맞아 야외 활동 중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참진드기는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가을철 9월에서 11월 사이 급격히 개체수가 증가한다. 이 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주요 매개체로 감염 시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2013년에 국내 첫 환자가 보고돼 지난해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81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5%에 달한다.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물림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 대응책이다.
경산시는 진드기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 수칙으로 풀밭 위에 옷을 두지 않기, 돗자리 사용하기,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 착용, 귀가 즉시 세탁과 샤워, 진드기 부착 여부 확인 등을 제시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하길 바란다"며 "특히, 농작업·등산 등 야외 활동 시에 긴 옷을 입어 진드기에 물릴 위험을 최소화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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