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의회 이금선 교육위원장 “학교급식 정상화 최선 노력”
동구, ‘동구동런(RUN)’ 흥행...건강 프로그램 자리매김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의회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지난 18일 최근 조리원 쟁의행위로 인해 일부 학교급식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공무원노동조합과 대전교사노조의 요청으로 학교장 및 학부모 등과 학교급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들 노조는 "우리 지역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조리원 쟁의행위로 D여고와 K중의 학교급식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유례없는 교육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교육현장의 피해와 어려움을 전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및 학교급식 위기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학교급식이 중단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시의회는 전했다.
이에 이금선 위원장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학생의 건강와 안전은 다른 무엇과 타협할 수 없는 사항이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학교급식의 정상화를 위한 상호 의견 조정과 제도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 의견 조율을 위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 대전교육청, '2025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 연수'...학교 중심 교육자치 실현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8일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400명을 대상으로 단위 학교 중심의 다양한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학교 운영위원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대전교육을 만들고자 '2025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수에서는 김한아 아이원에듀컴퍼니 대표가 '영화인문학, 관계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상호 존중 및 공감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건강한 관계 회복에 대한 특강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대전만년중학교 성재현 교장의 '학교운영위원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실무강의로 진행됐다.
실무강의는 학교운영위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위남용 금지 의무,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으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유쾌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여 운영위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고 시 교육청은 전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운영위원은 "학교운영위원의 의무와 역할에 대해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금일 연수를 통하여 교육공동체 간의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고 학교 중심 교육 자치를 실현하여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면서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대전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동구, '동구동런(RUN)' 흥행...건강 프로그램 자리매김
대전 동구는 전문 강사의 지도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달리기 주법을 배우고 우송대 바이오헬스산업단의 러닝 인체계측 지원과 전용 웹 등을 활용한 러닝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2025년 동구동런(RUN)'을 지난달 20일 대동천을 시작으로 우송대 서캠퍼스 운동장과 올해 추가된 대전보건대 운동장을 순회하며 총 6회의 일정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동구동런(RUN)은 기존 참여기관인 우송대학교 바이오헬스사업단에 대전보건대학교 RISE사업단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관학 협력이 강화된 가운데 주행 코스와 운영프로그램 또한 다양해졌다고 구는 전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대동천과 우송대‧대전보건대 운동장 등에서 총 40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전용 웹사이트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동구동런' 검색을 통해 하면 되고 일정 확인 후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또한 구는 천동초(5월), 산내초(6월), 가양초(9월), 성남초(11월) 등 총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구동런'을 운영하고 대청호반길을 달리는 특별이벤트 '대청호 트레일러닝'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구동런은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찾아가는 동구동런'을 비롯해 더욱 다양해진 코스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더 많은 구민의 참여를 이끌어 흥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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