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첸, '子 동성결혼' 윤여정에 "진정성 있는 연기" 찬사

배효진 2025. 4. 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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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혼피로연'에서 호흡을 맞춘 조안 첸이 배우 윤여정 연기를 극찬했다.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결혼피로연'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윤여정과 조안 첸 인터뷰를 보도했다.

조안 첸은 감탄하며 "영화를 보고 나서 YJ(윤여정)에게 정말 멋지다고 계속 말했다. 드라마틱한 무게감과 진정성을 더해줬다. 배우로서 정말 아름답게 연기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감상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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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영화 '결혼피로연'에서 호흡을 맞춘 조안 첸이 배우 윤여정 연기를 극찬했다.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결혼피로연'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윤여정과 조안 첸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번 작품에서 두 배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식을 대하는 부모 세대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윤여정은 극 중 손자 민(한기찬) 할머니로 등장했다. 동성애자인 민은 커밍아웃하지 못한 채 친구와 위장결혼을 계획하고 윤여정은 그런 손자를 묵묵히 바라보는 인물이다. 실제로 윤여정은 "한국은 아직 동성애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라며 "제 아들도 게이다. (그래서) 이 캐릭터가 매우 개인적인 의미를 지녔다"고 밝혔다.

특히 손자에게 "너는 나의 손자다"라고 말하는 대사는 감독과 함께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대사라고 밝혔다. 윤여정은 "그 문장을 영화에 넣고 싶었다.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안 첸은 감탄하며 "영화를 보고 나서 YJ(윤여정)에게 정말 멋지다고 계속 말했다. 드라마틱한 무게감과 진정성을 더해줬다. 배우로서 정말 아름답게 연기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감상을 표했다.

이어 조안 첸은 윤여정과 한 끼 식사 장면을 "기대하던 장면"이라며 "YJ는 진정성을 가진 배우다. 나를 발전시켜 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여정 역시 "조안이 있었기에 더 잘할 수 있었다. 그는 정말 좋은 파트너였고 다시 함께 연기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다음 협업을 기대하게 만들면서도 "그런데 서둘러야 한다. 제가 더 나이가 많다"며 유쾌한 농담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결혼피로연'은 이민자 가정의 전통과 현대,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 사이의 갈등을 따뜻하고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윤여정과 조안 첸, 두 아시아의 전설적인 배우가 한 화면에서 빚어내는 연기 앙상블은 그 자체로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조안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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