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가족·지인 단톡방에도 예멘 공습 작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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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예멘 후티 반군을 겨냥한 공습 작전 정보를 민간 메신저 앱인 '시그널(Signal)' 채팅방을 통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공유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20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헤그세스는 지난달 15일 예멘 공습 직전 F/A-18 전투기의 출격 일정 등 공습 작전 세부 정보를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해 시그널 앱 채팅방에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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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예멘 후티 반군을 겨냥한 공습 작전 정보를 민간 메신저 앱인 ‘시그널(Signal)’ 채팅방을 통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공유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20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헤그세스는 지난달 15일 예멘 공습 직전 F/A-18 전투기의 출격 일정 등 공습 작전 세부 정보를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해 시그널 앱 채팅방에 전송했다. 이 채팅방은 헤그세스가 장관 인준 이전인 지난 1월에 직접 만든 것으로, 부인 제니퍼 헤그세스를 포함해 형과 개인 변호사 등 약 12명이 포함돼 있었다.
‘Defense | Team Huddle(국방 | 팀 허들)’이란 이름의 채팅방은 이른바 ‘시그널게이트’의 시발점이 된 정부 고위 관계자 채팅방과는 별개의 것이다. NYT는 “헤그세스가 같은 날 실수로 애틀랜틱 편집장을 포함한 또 다른 시그널 채팅방에 공유한 공격 계획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는 자신의 일정 조율 등 일상적 소통을 위한 용도로 시그널 채팅방을 만들었지만, 이후 예멘 후티 반군 공습 등 기밀성이 요구되는 실시간 군사정보까지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군사작전 관련 브리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인물들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헤그세스의 부인 제니퍼는 전직 폭스뉴스 프로듀서 출신으로, 아무런 정부 직책을 맡은 적이 없지만 외국 군 관계자와의 민감한 회의에 헤그세스와 함께 여러 차례 동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다른 대화방 참여자인 헤그세스의 개인 변호사 팔라토레도 공습 직전 해군 법무장교단에 임관되긴 했지만, 당시 작전 관련 공식 임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 감찰관 직무대행 스티븐 스테빈스는 헤그세스 장관 등의 시그널 메신저 사용 등이 관리지침 등을 위반한 것인지 조사중이다. 장관 수석 고문인 댄 콜드웰, 장관 부비서실장 다린 셀닉, 스티븐 파인버그 부장관의 비서실장인 콜린 캐롤, 공보실 소속 대변인 존 얼리오트 등은 해임되거나 권고사직을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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